연세가족 지역사회 방역소독 '구슬땀'…성도 개개인은 '3m 거리두기'

등록날짜 [ 2020-06-13 10:59:13 ]

지난 토요일도 궁동·오류동 방역

서울 확진자 11일 연속 두 자릿수

수도권 확진자 한 자릿수 될 때까지

정부, 강화된 방역체제 무기한 연장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가 12일 무기한 연장됐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6월 들어 단 하루도 빼지 않고 11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신규 확진자의 96%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인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을 넘어서는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연장조치는 종료기한을 정하지 않고 수도권의 환자 발생 추이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계속 유지하게 된다. 


강화된 수도권 방역관리 체계는 유치원·초·중·고교 등교를 제외한 사회 전 부문의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겨진다. 강화된 수도권 방역관리 체계에 따라 이 지역 노래방,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8종은 집합을 제한하거나 운영을 중단하고 있고, QR코드로 이용자 명단을 파악하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다. 또 정부 및 각 지자체는 수도권 소재 8000여 개의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급하지 않은 공공행사도 모두 미뤘다. 관계 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취약한 사업장과 영업소의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수도권 주민에게는 모임이나 약속 등을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세가족 모두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두기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마스크를 꼭 쓰고,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나와 가족과 교회와 지역사회와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 사태가 종결되어 속히 일상이 회복 되도록 기도한 후 지난 6일(토)에도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방역을 실시했다. 오전 9시. 안디옥성전 앞에 모인 성도 수십 명은 방역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지역 방역에 나섰다. 


◇방역A팀=궁동종합사회복지관~궁동저수지생태공원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빌라와 상가를 방역소독했다. 사람 손이 닿는 계단 난간과 손잡이까지 소독했다.


◇방역B팀=1조는 수궁동성당~파리바게뜨~럭키할인마트 지역, 2조는 동양빌라~선우빌라 지역, 3조는 북경~윤성타운~궁동경로당 지역, 4조는 약수터집~다청림마트~청실그린빌라 지역을 방역소독했다. 지역주민이 요청해 빌라나 가게 내부를 소독하기도 했다.


◇방역C팀=1조는 수궁동주민센터~성재의원 지역과 명성타일~헤파학원 지역, 2조는 구로청소년문화의집~커피베이 지역, 3조는 연세소망식당~뚜레쥬르~이마트24 지역을 방역했다. 수궁동방범순찰센터에서 모인 C팀은 다시 두 조로 흩어져 한 조는 해가온빌라~소리샘음악교습소~하늘마카롱 지역을 방역소독하고, 다른 조는 궁동안경~은송빌라~원앙빌라로 이어지는 부일로15나길과 연세중앙교회 뒤쪽으로 난 부일로19길 지역을 약 400m 따라가며 주변 지역을 소독했다.


◇방역D팀=1조는 신오류주유소~오류지구대~동산교회~궁동빌라 부근을 소독하고, 연세중앙교회로 내려와 궁동빌라 모든 동을 방역소독한 후, 수정아파트~신오류주유소 지역을 방역소독했다. 2조는 오류동 길치과의원 건물~양지할인마트~궁동빌라 지역, 3조는 씨티월드 맞은편 오류동 삼거리~동부자동차공업사~로제트힐~궁동빌라 지역을 방역소독했다.


이날 방역차량 1대도 소독약분사기를 장착해 수궁동과 오류동 지역을 돌아다니며 방역소독했다. 연세중앙교회는 평일에도 방역차량으로 수궁동과 오류동 일대를 다니며 방역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19에서 지역사회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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