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3000여 명 ‘줌 예배’ 참석

등록날짜 [ 2022-07-03 21:13:19 ]

30여 국 목회자·성도 3000여 명

교회·가정에서 10~50명씩 모여

‘줌’으로 연세중앙교회 예배드려

중남미 교계 총회장도 대거 참석



<사진설명> 지난 6월 19일(주일) 2부예배를 마치며 윤석전 담임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이날 2부예배에 참석한 지구촌 32국 목회자와 성도 3000여 명은 각 교회와 가정에서 적게는 10명씩, 많게는 50명씩 줌으로 접속해 예배드렸다.


지구촌 목회자와 예수가족들이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연세중앙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며 목회할 생명을 공급받고 신앙생활 할 힘을 얻고 있다. 우리 교회가 멕시코에 파송한 김상규 선교사가 초청해 지난 6월 19일(주일) 오전 10시에도 중남미 20국 목회자와 성도 3000여 명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이상 북미 2국) ▲스위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이상 유럽 6국) ▲인도, 일본, 필리핀(이상 아시아 3국) ▲세네갈(아프리카) 등 총 30여 국 목회자와 성도가 줌으로 접속해 주일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날 중남미 예수가족들은 각 교회에서 적게는 10명씩, 많게는 50명씩 모여 줌으로 예배드렸다.


주일 2부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너희 믿음대로 되라’(마9:27~31)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며 “당신의 죄에서 오는 어떤 불가능도, 육신에 찾아온 불치의 질병도 전능하신 예수로 고치려고 적극적으로 구하라. 오늘 당신의 부르짖는 믿음의 기도로 고통의 불가능을 반드시 해결받을 것”을 진실하게 당부하며 축복했다.


이날 2부예배에는 중남미 기독교 단체를 대표해 그 나라의 영적 흐름을 주도하는 총회장급 목회자들도 대거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간증을 보내 주었다. 멕시코 최대 복음주의 교단인 ‘오순절교단’의 총회장 호수에 목사의 소감을 소개한다.



■목회 실상 깨닫게 하는 주님의 목소리

-호수에 목사(멕시코 오순절교단 총회장)

지구 반대편에 있는 멕시코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저녁에 연세중앙교회 주일 2부예배를 함께 드렸다. 연세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해 큰 기쁨과 영광이었고, 지구촌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항상 마음 써 주시는 윤석전 목사님을 줌 화면으로 뵐 수 있어 감사했다.


지난 주일예배 때 전해 주신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멕시코에 있는 목회자 중에는 영혼 구원을 애타게 바라는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목회하는 이들도 있으나, 본인의 욕심을 채우려고 목회를 수단 삼는 이들도 있다. 신학교에서도 예수님의 생애를 진정으로 가르치지 못하다 보니, 목회자로서 주님 앞에 온전하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모르고 주님을 배경 삼아 능력 있게 목회하지도 못한다. 설상가상 영혼 구원의 사명에 대한 책임감도 희미해지다 보니 마음에는 교만만 가득해지고 주님 앞에 회개조차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해 주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애타게 섬기라”, “목회자 본인의 설교 말씀을 통해 주님의 사역과 표적과 이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육신의 욕심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은 큰 충격이었다. 목회자들의 영적 실상을 밝히 보여 주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나 또한 지난날을 회개했고,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 고백하며 목회하리라 마음먹었다. 내 목회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목회가 되기를, 목사인 나는 단지 주님께 사용되는 주의 종이 되기를 기도했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지난해 오순절교단 총회장으로 선출돼 3800교회가 소속된 우리 오순절교단을 4년간 섬기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지원으로 오순절교단 여러 지역에 교회를 건축해 주셔서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윤 목사님께서 더욱 강건하게 목회하시기를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편, 지난 19일(주일) 2부예배에 참석한 중남미 20국은 다음과 같다. 과테말라,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벨리즈,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우루과이, 칠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이상 20국) 등이다. 지난 3월 13일(주일) 연세중앙교회 교회설립 36주년 기념감사예배(2부예배) 때도 중남미 24국 목회자와 성도 5000여 명이 주일 2부예배 참석한 바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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