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244] 고난을 견디고 이겨 낸 요셉

등록날짜 [ 2021-08-24 14:05:55 ]

요셉은 애굽 왕 바로에게 대답했다. “바로의 꿈은 하나이라 하나님이 그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창41:25). 요셉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특별한 계시로 꿈을 주셨기에 꿈 해석도 하나님께서 알려 주셔야 한다고 명백히 말했다.


애굽의 술객이나 박사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하자 바로는 나라 전체에 공고를 내고 꿈을 해석할 사람을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해석할 사람이 아무도 없자 감옥에 있는 요셉에게까지 기회가 주어졌다.


요셉의 해석은 너무도 명확해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다. 요셉은 꿈을 해석해 미래에 닥칠 위기 상황을 알렸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바로에게 제시했다.


“바로와 그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창41:37~38).


학문을 특별히 배운 적도 없고 비천한 죄수에 불과했던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할 수 있게 된 까닭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신’ 곧 성령에 감동한 사람은 비록 그가 세상 학문에 어둡고 비천한 자라 할지라도 지극히 존귀하게 된다.


요셉은 마침내 죄수의 신분을 벗고 애굽의 2인자인 총리에 임명되었다. 바로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인장 반지를 요셉의 손에 끼워 주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왕이 타는 수레에 요셉을 태우고 애굽 사람들의 앞을 지나갈 때 모든 사람이 그 앞에 엎드리게 했다.


요셉이 이런 권세와 영광을 얻기까지 엄청난 시련을 인내하고 극복해야만 했다.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종으로 팔리는 고통, 애굽에 팔려 가서는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는 시련을 겪었다. 그런데도 요셉은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기도와 믿음으로 그 고난을 잘 견디어 냈다.


성도도 양상은 다르지만 각자 나름대로 여러 가지 시련을 겪게 된다. 시련은 큰 고통을 동반한다. 그런 탓에 할 수만 있다면 시련을 피하려고 불의와 타협하기도 한다. 시련을 피하고 육신의 평안을 도모하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거나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육신의 평안을 누릴지는 모르나 참된 평안과 영광을 얻지 못한다.


요셉이 육신의 평안을 도모하기 위해 형들의 불의를 못 본 체하거나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받아들였다면 애굽의 총리가 되는 복은 받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롬8:18).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귀하니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1:7).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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