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 노아 시대 대홍수/화석과 지층·Ⅲ

등록날짜 [ 2017-02-14 15:33:43 ]


● 연재 순서

① 창조를 믿을 수밖에 없는 이유
② 생명은 어디서 왔나
③ 노아 시대 대홍수/화석과 지층·Ⅲ
④ 성경 속 과학 탐험
⑤ 성경 속 공룡 탐험


●노아 대홍수의 증거, 화석과 지층

<사진설명> 4억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실러캔스. 4억 년 전에 나타나 5000만 년 전에 멸종했다면서 육상동물의 조상으로 추정했던 물고기. 그러나 193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구도시 이스트런던 인근 바다에서 산 채로 잡혔다.

화석(fossil)이란, 퇴적암 지층에 보존된 과거 동식물의 유체(遺體), 유해(遺骸) 또는 흔적 등을 말한다. 화석은 우리에게 과거에 살았던 생물을 알려 준다. 1859년 다윈(1809~1882)이 『종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진화론을 발표한 후, 150여 년간 생물 25만 종(種)이 화석 상태로 1억 개 이상 발견돼 수많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하지만 진화를 증명하는 결정적인 화석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초창기 진화론자들은 앞으로 화석이 다량 발견되면 진화론이 입증된다고 했다. 그러나 화석이 발견될수록 진화론이 잘못이라는 게 입증되고 있다. 육상 척추동물 중 생물 분류학상 목(目, orders)에 해당하는 살아 있는 동물 97.7%, 과(科, families)에 해당하는 동물 79.1%(화석으로 거의 발견되지 않는 조류를 빼면 87.8%)가 발견됐다. 육상 척추동물 대부분이 화석으로 발견되었으나 진화했다는 증거는 없었다. 오히려 발견된 화석은 거대한 홍수를 동반한 대격변 때문에 급격히 매몰된 형태로 발견되고 있다.

또 최근 지질학이 발달해 지층과 지형이 자세히 조사되면서, 지구가 과거에 대홍수와 같은 엄청난 격변을 겪은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구 대부분에 수백m에서 수 km(평균 1.6km) 깊이로 쌓여 있는 퇴적층, 수조(兆)에 달하는 화석으로 발견된 멸종된 생물들, 세계 곳곳에서 강같이 흘렀던 용암들, 구부러지고 휘어진 산들, 바닷속에 깊게 패어 있는 해저 협곡(캐니언), 지구를 휘감고 있는 해저 산맥, 엄청난 넓이로 평행하게 쌓여 있는 지층, 히말라야나 알프스 산꼭대기에서 발견되는 바다 생물의 화석, 극지방에서 발견되는 두터운 석탄층, 오늘날과 똑같은 모습으로 발견되는 고생대 중생대 화석, 그랜드캐니언의 격변 증거 등. 그러므로 최근 지구의 지층과 지형은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동일과정설과 같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노아 홍수와 같은 대격변에 의해 단기간에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동일과정설과 지질주상도
진화론의 기본 이론인 동일과정설은 모든 일이 현재에 일어나는 것과 같이 과거에도 일어났다고 본다. 또 모든 지층은 수십억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천천히 퇴적되었다고 주장한다. 즉 진화론에서 지층은 오랜 세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형성되었고 지층 속 화석도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점차 변해 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은 화석을 생물 진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 화석이 지층 속에 진화 순서에 따라 묻혀 있다고 본다. 진화론에서는 이를 뒷받침하고자 지층을 여러 계열로 나누어 오랜 기간에 걸쳐 차례로 쌓인 것처럼 구별해 놓았다. 이를 크게 분류하여 고생대-중생대-신생대로 나누었다. 이것을 다시 세분화하여 고생대 7개, 중생대 3개, 신생대 2개 총 12개로 구분하고 있다.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 대표적인 지층 열두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놓은 것을 지질주상도(Geological Column)라 한다. 그러나 지질주상도는 진화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가상해서 설정해 놓은 것일 뿐, 실제 이 지층 열두 개를 순서대로 갖춘 지질주상도는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다.

존 우드모라페(John Woodmorappe) 박사는 전 세계 지질을 연구하고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전 세계 지표 2/3는 12개 지층 중에 5개 이하 지층을 갖고 있고, 전 세계 지표 1/5은 3개 이하 지층을 갖고 있다." 또 지질학자들은 수백 군데 지역의 지층체계가 지질주상도의 순서대로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층 체계들은 순서가 뒤바뀐 채로, 지층 몇 개가 반복된 채로 발견되기도 하고, 수십, 수백 km를 이동하여 삽입된 채로 발견된다. 완전한 지층 체계로 구성된 지질주상도는 지질학자들이 그린 도표에서만 존재한다.


●지층과 화석의 연대측정
그렇다면 지층과 화석의 연대는 어떻게 측정할까?

지층과 화석의 연대는 모양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함유한 광물, 금속 등에 따라 결정되지도 않는다. 발견된 위치 또는 수직적 위치에 따라서 결정되지도 않는다. 젊은 지층이 오래된 지층 아래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연대측정법으로 C14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원소의 붕괴 속도가 일정해야 하고, 처음 원소의 양을 알아야 하고, 원소의 외부 출입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없어야 한다는 가정에 따라야만 의미가 있다. 또 이 방법은 측정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따라서 연대측정법으로 연대를 결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화석으로 연대를 결정할 수 있는가? 똑같은 화석이 다른 시대 지층 속에서도 나온다. 화석 99.8%는 연대측정의 근거로 사용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다른 시대 지층 속에서도 많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연대를 측정할까?

진화론자들은 지층과 화석들은 수억, 수천만 년 되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지층 연대를 화석으로 정하고, 화석 연대는 자신들의 이론에 따라 정했다. 각 지층에는 한 지층에서만 주로 발견되는 극소수 화석이 있다. 이것을 표준화석이라 부른다. 지층은 이 표준화석에 따라 연대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이 표준화석의 연대는 어떻게 결정되었을까? 어떤 화석도 정확한 연대를 측정할 방법은 없다. 진화론자들은 화석을 그들이 생각하는 오래된 정도에 따라, 즉 이론에 따라 연대를 결정한다. 다시 말하면, 표준화석은 이론(理論)에 따라 연대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표준화석으로 정한 생물이 몇 년이 지난 후에 산 채로 발견되기도 한다. 이 경우 그 화석은 표준화석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표준화석은 오래전에 멸종된 생물로 보기 때문이다.

진화론자들은 극히 소수 화석만 발견된 100여 년 전에 거의 모든 연대를 결정했다. 모든 진화론적 지질학이 단지 몇 개뿐인 소수 화석에 따라 결정되었다는 것은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다.

사람들은 화석이 진화론을 증명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진화론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데 사용되는 화석 증거들의 기초에는 순환논법이 자리 잡고 있다. 즉 지층의 연대는 화석에 따라 결정되고, 화석의 연대는 어떤 지층에서 나왔느냐로 결정된다.

<계속>

자료 출처-한국창조과학회

/조신애 기자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졸, 前 중학교 과학 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5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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