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과 신앙 3] 진화론 세뇌 교육으로 성경 믿지 않는 청소년들

등록날짜 [ 2017-06-27 15:35:57 ]



청소년과 과학주의

요즘 청소년들은 교회에 잘 나오지 않는다. ‘공부를 해야 해서’ ‘재미가 없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댄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성경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을 믿지 않는 이유는 바로 성경 내용이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와 모순(矛盾)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유인원(類人猿)이 진화하여 사람이 되었다고 가르친다. 반면에 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 흙으로 아담을 빚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가르친다(창2:7). 학생들은 교과서와 성경 중 어느 책을 진리로 받아들일까? 더 많은 시간 동안 보고, 듣고, 공부하는 교과서다.

1960년대부터 미국의 학교에서 진화론만 가르치자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심각한 시기인데도 교회에서는 진화론이 틀렸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교인이 교회를 떠날 수 있고, 여러 질의가 빗발쳐 더 큰 혼란을 일으킬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짓투성이인 진화론을 어릴 때부터 세뇌 교육받으면 뿌리 깊게 진화론자가 돼 사회로 진출하게 된다. 중장년층은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아멘’ 하며 은혜받지만, 청소년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 어긋난 부분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성경 교육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진화론의 내용과 그 거짓됨을 알고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 시대적 사명이라는 사실을 바로 깨달아야 한다. “과학과 신앙은 별개다” “과학으로 성경을 부정하려고 하지 마라” “너무 깊게 따지면 신앙에 도움 되지 않는다” “무조건 성경을 믿어라” 이런 말들은 청소년들에게 더는 통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교과서 내용을 보면 참담하다. 교과서에서는 원숭이가 진화하여 사람이 되고, 그 원숭이 역시 또 다른 생물에서 진화했고, 이는 결국 분자(molecule), 원자(atom)에서 시작했다고 가르친다. 학교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지만 진화론에 뿌리 깊이 물들고 성경을 부정하게 된다. 결국 교회와 멀어지고 만다. 물론 학생들에게 과학 교과서를 공부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다만 공부는 열심히 하되 진화와 관련한 내용은 성경과 모순된다는 점, 실제 창세기에 기록된 모든 창조의 과정이나 노아 홍수와 같은 내용이 설화(說話)가 아니라 실제 사실이라는 점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성경만이 진리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청소년이 학교에서 배우는 진화론의 내용을 일부 들여다보자.

1) 인류의 진화
인류는 400만~800만 년 전에 인류와 유인원의 공통 조상에게서 갈라져 나와 진화했다고 추정한다. 화석으로 그 존재가 알려진 모든 인류의 조상을 ‘화석인류(化石人類)’라고 한다. 화석인류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약 300만년 전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다. 이 원시 인류는 키가 1~1.5m 정도였다. 오늘날 사람과 비슷하게 작은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뇌 용량은 450~650ml 정도로 오늘날 유인원과 비슷하며 직립보행을 했다. 사람 속(屬)에 속하는 최초의 화석인류는 약 200만 년 전에 살았던 호모 하빌리스다. 이들의 뇌 용량은 평균 650ml 정도였다(현대인의 평균 뇌 용량은 1400ml). 호모 하빌리스에서 현대인과 더욱 가까운 호모 에렉투스가 진화했다고 여겨진다.

2) 말[馬]의 진화
화석은 생물이 진화해 온 방향을 제시한다. 최근으로 올수록 생물의 구조는 더욱 복잡해지고 새로운 종(種)이 출현함에 따라 생물의 종류도 다양해진다. 화석은 특정한 종이 진화해 온 모습을 밝혀 준다. 말[馬]의 화석을 보면, 세월이 흐를수록 몸집이 커지고 발가락 수는 적어지는 방향으로 변했다.

3) 시조새(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종)
시조새(始祖鳥)는 시기적으로 파충류와 조류 사이에 출현하였다. 파충류와 조류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척추동물이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시조새와 같은 중간 종의 생물은 한 생물에서 다른 생물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밝혀 주는 열쇠가 된다. 비둘기 정도의 크기인 시조새는 꼬리에 긴 뼈가 있고, 날개 한 쌍과 부리가 있고 부리 속에 이가 발달해 있다. 날개에는 깃털이 있고, 날개 끝에 발톱이 달린 발가락 세 개가 있다.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위와 같이 그럴듯한 계통도(系統圖) 그림과 화석 사진을 근거로 진화론을 배우고 있다. 위 내용은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진화론 내용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반면 청소년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천지 창조를 얼마나 배우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사진설명> 말(馬)의 진화는 교과서가 동물의 진화 순서를 그림으로 보여 주는 유일한 예다. 말의 화석 계열은 7종 교과서 중 3개 교과서가 기술하고 있다. 문제점은 중간화석이라 할 수 있는 전이형태의 화석이 없다는 점이다. 말은 큰 말이나 작은 말이나 다 말이다. 즉 소진화(수평적 진화, 종(種) 안의 다양한 개체)는 대진화(수직적 진화, 종을 넘어서는 새로운 개체)를 일으킬 수 없다.

<사진설명> 교과서에서 여전히 인류의 중간 종으로 가장 많이 가르쳐지고 있는 일명 ‘루시’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현대의학과 과학이 동원된 연구 결과, 동물의 것으로 확증됐으며 그 발견자도 인정했다. 심지어 손과 발은 발견되지도 않았는데 사람에 가까운 동물로 기술하고 있다. 또 두개골이 발굴되지도 않았는데 뇌 용량을 임의로 450ml로 책정했다. 이에 대해 진화론 과학자인 주커만과 옥스나드는 루‘ 시’는 앞‘ 발목을 이용해 관절 보행을 했던 전형적인 동물’이라고 확인했다. 이처럼 증거물로 명확하게 등장해야 할 화석은 거의 없고 상상도로만 인류 진화설을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받는 강력한 세뇌 교육
목사님들이나 부모님들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진화론을 공부해도 주일에 교회에 와서 성경 말씀을 교육받기 때문에 학생들이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혹은 막연히 ‘우리 자녀는 교회에 다니니까 진화론을 믿지 않을 거야’라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매일같이 진화론으로 무장한, 말 그대로 세뇌 교육을 당하고 있다. 그에 비해 주일에 성경과 말씀을 듣는 시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구주와 변호사
한국창조과학회 미래위원회 위원장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위 글은 교회신문 <5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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