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 창조 첫째, 둘째, 셋째 날 무슨 일이?

등록날짜 [ 2017-10-07 21:06:01 ]


장수가 가능했던 원인은 궁창 위의 물층
화석 없는 퇴적층 셋째 날 지각변동 근거
멘델의 유전법칙은 창조원리 설명해


궁창 위 물층의 역할
하나님은 창조 첫째 날에 시간과 공간과 지구(물질)를 만드셨는데, 그 지구는 지금처럼 짜임새 있는 모습이 아니었고, 생물 하나 없이 텅 비어 있었으며, 어둠이 깊은 수면 위를 하나님의 영이 움직이고 계셨다(창 1:1~2). 둘째 날에는 하나님이 지구 위를 두르고 있는 둥근 공간(궁창, 대기권)을 만드시고, 궁창 위와 아래의 물로 나누셨다.

궁창(지구 대기권) 아래의 물은 지구에 존재하는 물(강, 바다, 지하수 등)임을 쉽게 알 수 있지만, 궁창 위의 물층은 무엇인지 현대 지구과학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현재 지구 대기권 위에는 물층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기권 위에 물층이 있었다면, 그 물층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언제 무슨 이유로 없어졌을까?

궁창 위의 물은 말 그대로 물층이었다는 해석과 오늘날의 구름과 유사하지만 구름보다 밀도가 큰 빽빽한 수증기층(욥 26:8)이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궁창 위 물층의 존재를 오늘날의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창조 당시의 지구 대기권은 오늘날의 지구 대기권과는 전혀 다른 구조였다는 것이다.

궁창 위의 물층은 둥근 지구를 마치 비닐로 둘러싼 것과 같은 형태였을 것이며, 궁창 위의 물층은 두 가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과학적 추론을 할 수 있다. 첫째 역할은 생명에 해로운 강한 우주선(자외선, 엑스선, 감마선 등)을 1차적으로 차단해 주는 역할이다. 설령 물층을 통과한 강한 우주선이 있더라도, 대기권 내에 있는 오존층에 의해 이중 차단됨으로써 지구상에는 들어올 수 없었다. 둘째 역할은 지구 표면을 비닐처럼 둘러쌈으로써 온실효과가 발생하여 지구 전체가 골고루 따뜻하게 됨으로써 생명체가 살기에 가장 적당한 고온다습한 아열대성 생태 조건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궁창 위 물층의 역할 때문에 노아홍수 이전까지 지구에는 식물이 잘 자라고, 산림은 울창했으며, 동물들도 먹을 것이 풍부해서 공룡 같은 큰 동물들이 번성할 수 있었다. 오늘날 동토의 땅인 시베리아와 남극에서 발견되고 있는 수많은 아열대성 식물과 공룡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 화석, 석탄과 석유자원은 궁창 위 물층의 역할을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궁창 위 물층은 노아 홍수 40일 동안에 비가 되어 지구에 쏟아짐으로써 없어졌다. 즉, 노아 홍수 사건을 기점으로 오늘날의 지구 대기권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궁창 위의 물층 때문에 생명체에 치명적인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우주선이 지구에 들어오지 않았고, 사람들도 900살 넘게 장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노아 홍수 이후 궁창 위 물층은 사라졌으며, 결국 강한 자외선의 유입량이 많아지면서 사람과 동물의 수명은 크게 단축되었다. 노아가 950세, 셈이 600세, 벨렉 239세, 아브라함 175세, 모세 120세, 다윗이 70세를 살았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수명이 노아 홍수 기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는데, 궁창 위 물층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오늘날 진화론 과학자들은 과거 존재했던 거대 동물들의 화석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대한 공룡 화석, 날개 길이가 1미터가 넘는 잠자리 화석, 지구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는 엄청난 양의 석탄과 석유 자원 등은 진화론적 방법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창세기의 내용을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으면, 현대 과학이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들이 쉽게 풀린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셋째 날 있었던 전 지구적 지각 변동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창1:9~13).

첫째 날 창조된 지구는 전체가 물로 덮여 있었지만, 셋째 날에는 ‘땅이 드러나고 솟아오르는 최초의 전 지구적 격변(융기현상)’이 일어났다. 인류 역사 기록에는 없지만, 성경은 육지와 바다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땅이 꺼지고 솟아오르는 지각 변동이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시18:7,15).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짧은 순간의 지진과 화산 폭발에 의한 엄청난 지각 변동과 피해들은 이런 사실을 잘 입증한다.

암반층이 솟아오르면서 땅이 드러나고, 흙탕물이 흐르면서 퇴적지층이 형성되었고, 그 위에 식물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 이런 전 지구적인 첫 번째 격변에 의해 퇴적층이 형성되었다면, 지구상에는 화석이 없는 초기 퇴적층들이 발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땅이 드러난 이후에 식물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현재 관찰되는 지구 지층은 암반층, 그 위에 화석이 없는 퇴적층, 그 초기 퇴적층 위에 수많은 화석이 발견되는 광범위하게 잘 발달된 퇴적층으로 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화석이 발견되는 잘 발달된 퇴적층들은 전 지구적인 두 번째 대격변인 노아 홍수 기간에 형성된 것들로서 지구 지층의 75%를 차지한다. 진화론에서는 지층과 화석이 오랜 기간 침식과 퇴적이 반복됨으로써 형성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단지 동일과정설에 입각한 추론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정하신 생명체의 유전법칙
하나님은 드러난 땅 위에 풀, 채소, 과일, 나무 등 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모든 씨 맺는 식물을 사람이 먹을 수 있게 하셨다. 그 결과 지구상에는 다양한 맛과 효능을 갖고 있는 채소,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 맛있고 영양가 많은 온갖 종류의 과일이 기후에 따라 장소에 따라 계절에 따라 자란다. 지구상에 이렇게 물과 공기, 과일과 꽃이 많다는 것을 그저 우연의 결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완벽하다.

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창조주의 섬세하고 완벽한 설계의 결과다. 종류는 히브리어로 민(min)인데, ‘한계를 짓다’란 뜻이다. 하나님이 생명체 종류마다 유전적인 장벽을 정해 놓으셨기 때문에 생명체가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진화될 수 없도록 창조하셨음을 뜻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유전법칙을 정하시고, 각 식물들마다 독립성과 질서가 유지되도록 완벽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식물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생명체는 일정한 생명의 질서를 유지하며 생육하고 번성하고 있다. 같은 종류 내에서의 다양한 유전학적인 변이는 가능하지만, 종 내의 질서는 유지되면서 부모의 형질이 자손으로 유전된다. 이런 사실을 실험과학을 통해서 밝혀낸 사람이 바로 멘델이다.

만약에 생명체에 적용되는 유전법칙이 없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에게서 질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상상할 수도 없는 대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영국의 생물학자 베이트슨은 “멘델의 실험 결과를 다윈이 보았더라면 ‘종의 기원’이란 책을 내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법칙에 위배되는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 된 가설을 바탕으로 한다.

/한윤봉 교수
전북대학교, 세계 100대 과학자
한국창조과학회장


 

위 글은 교회신문 <5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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