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87] 과학을 앞서가는 성경 - 성경 말씀 속 과학탐험②

등록날짜 [ 2019-09-26 12:03:15 ]



고성능 망원경으로 관측 가능한 사실이

수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 속에 나와 있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기록하게 했기에

성경이 과학보다 앞선다는 사실을 반증


시편에 나와있는 ‘해로’ 믿고 바닷길 발견
시편 8편 8절에는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라며 ‘해로(海路)’ 즉 ‘바닷길’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 단어를 깊이 있게 연구한 해양학의 아버지 매튜 모리(Matthew Maury, 1806~1873)는 ‘해로’에 대해 평생에 걸쳐 연구했다. 어릴 적부터 바다에 관심을 가진 매튜는 선원이 되었고, 이후에도 해양 연구에 몰두해 1842년 워싱턴 해양관측소 소장이 되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가 바닷길을 발견한 일화는 유명하다. 아파서 침대에 꼼짝 못 하고 누워 있던 매튜는 아들에게 “밤마다 성경을 읽어 달라”고 부탁했다. 어느 날, 아들이 시편 8편을 읽는 순간, 매튜는 확신했다. ‘하나님께서 해로가 있다고 말씀하셨다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병상에서 일어나면 바로 그것을 찾아야겠다.’


매튜는 대서양의 온도와 해류 그리고 바람의 흐름을 광범위하게 연구해 바람과 해류의 순환 사이에 상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855년에는 항해일지를 참고해 바람과 해류를 연구한 끝에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와 기상도를 작성했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해도(海圖)와 해상 기상도(氣象圖)다.


묘성(昴星)과 삼성(三省)
아모스 5장 8절에는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라는 말씀이 있다. 묘성(북두칠성)과 삼성(오리온자리 중 허리 부근의 별 세 개)에 관한 놀라운 기록이 욥기 38장 31절에 있다.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욥38:31).


묘성은 육안으로는 별 7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고성능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별 500여 개가 지름 50광년의 구형 내에 성단(星團)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성단이란 은하보다 작은 규모로, 별이 수백 개에서 수십만 개 모인 집단을 말한다. 망원경이 없던 구약시대에 묘성이 띠로 묶인 듯이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성경은 말한 것이다. 참고로 ‘떨기’는 꽃이나 풀 따위의 무더기를 세는 단위다.


또 오리온자리에 있는 삼성은 별 세 개가 서로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다. 지구에서만 같은 거리와 같은 밝기로 보이는 것이다. 즉 삼성의 세 별은 묶여 있지 않고 풀려 있다.


수천 년 전에 기록된 묘성(북두칠성)과 삼성에 관한 욥기 말씀은 첨단 고성능 망원경을 사용해야 알 수 있는 사실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오늘에 이르러서야 알게 된 이런 사실을 욥은 어떻게 알고 기록했을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딤후3:16). 


/조신애 기자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졸, 前 중학교 과학 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6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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