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125] 성경을 부정하는 유신진화론②

등록날짜 [ 2021-02-26 23:51:35 ]



성경과 진화론 절충하려는 시도는
교회 떠나는 청소년 붙잡지 못해
목회자가 교회 강단에서 담대히
창조 진리가 사실임을 선포할 때
다음 세대가 신앙 회복할 수 있어


진화론, 빅뱅 이론 같은 현대과학 이론들과 성경을 조화시키려는 ‘유신진화론(有神進化論)’이 교계와 학계에 만연해 있다. 창조신이 창조 때 자연계의 생명체에게 진화할 능력을 부여해 다양한 생명체가 나타났다고 보는 기독교 창조론의 하나다. 유신진화론은 말 그대로 하나님도 계시고 진화론도 인정하는, 성경과 진화론을 조화시키고 양립시키려는 절충설이다.


성경 속 창조가 사실임 가르쳐야
일부 기독과학자조차 유신진화론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교회에서 지구 나이가 1만 년이라고 가르치면 천문학이나 화석 증거를 모두 부정하는 것이고, 결국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청년이 교회를 떠난다며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신진화론대로 교과서도 맞고 성경도 맞다고 가르치면 청소년들이 교회로 돌아올까? 유신진화론대로 성경을 가르친다면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 창조, 노아 시대 홍수 대심판 부분은 설교할 수 없게 된다. 사람들은 다음 사항을 궁금해할 것이다.
“아담, 하와, 노아는 실존 인물인가? 노아 시대 홍수가 실제 사건인가? 실제 사건이라면 구체적으로 몇 년 전 사건인가?”


쏟아지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데, 마땅한 답변이 없다. 그렇다고 성경 중 일부는 틀렸다고 말할 수는 더더욱 없다. 최근 기독교 방송에서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들어 보면, 노아 시대 홍수나 창조에 대한 설교를 듣기 어렵다. 목사님들이 이 부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유신진화론은 답이 될 수 없다. 교회에서 유신진화론을 가르치면 결국 청소년은 ‘역시 진화론을 가르친 교과서가 맞고 성경은 틀렸어’라는 확신을 품고 교회를 떠나게 된다. 청소년들에게 성경 속 창조 진리는 설화가 아닌 사실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목회자들에게 신령한 용기 당부
국내 크리스천 록 밴드 ‘예레미(Yeremy)’가 발매한 3집 앨범 수록곡 중 ‘진화론’이라는 노래가 있다. “진리들이 변해 버렸어. 거짓들이 가득한 이곳. 오만하게도 빛을 보지 못하여 지극히 못생긴 원숭이의 진화론을 따르는 지식의 사기꾼들을 보라. 커다란 시계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척이나 아는 척하네. 언제까지 속일 건가, 언제까지 고집할까. 어둠은 이제 땅에 엎드려.” 예레미의 대표곡으로 진화론의 허구성을 잘 표현했다.


이제 목회자들이 목소리와 용기를 내야 할 때다. 청소년은 나라의 희망이고, 장래 한국 교회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 진화론에 한 번 빠진 청소년을 회복시키려면 교회에서 창조 진리가 사실임을 선포해 청소년의 귀와 영혼에 울려야 한다. 그래서 청소년의 신앙 회복, 나아가 한국 교회 전체가 회복되고 부흥하는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계속>


/구주와 변호사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사진설명> 국제시조새학술회의는 1984년 9월 독일에서 사흘간 국제학술회의를 연 끝에 “시조새는 날 수 있는 새의 일종이었고 근대 새의 조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교진추의 청원 절차에 따라 과학교과서 출판사 7곳 가운데 6곳에서 시조새를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종’이라고 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그 의미를 바꾸기로 했다. 교진추는 100퍼센트 학술적 내용만을 기반으로 청원하고 있다.
(오른쪽) 교진추에서 2011~2016년까지 교육부, 교육청 등에 교과서 개정을 제출한 청원 내역.



과학주의와 청소년 대상 교회 교육

위 글은 교회신문 <6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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