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206] “공룡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나요?” ②

등록날짜 [ 2022-10-24 17:16:24 ]




공룡 뼈에서 혈액세포 잇달아 발견

혈액세포는 백만 년도 남기 어려워

공룡에 부여한 수천만 년 연대 허구

전 지구적 홍수로만 멸종 설명 가능



지난 호 내용…교회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공룡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나요?”이다. “왜 하나님은 사람이 살지 않던 먼 과거에 공룡을 창조하셨나요?” “공룡들은 정말로 소행성 충돌로 멸종했나요?” “성경에 공룡 이야기가 나오나요?” 여러분은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진화론에 따르면 공룡은 2억 2500만 년 전에 출현해 6500만 년 전 멸종한 중생대 생물이지만, 최근 이런 ‘장구한 연대’가 의심스럽다는 것을 가리키는 놀라운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 몬태나 주립대학 연구자들은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뼈 중에서 장골 일부분이 광물화되지 않고, 고유의 뼈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밀검사 결과, 뼈의 혈관계 내에 적혈구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이어 연구팀은 또 다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넓적다리뼈에서 부드러운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부조직과 생체 유기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되기에 100만 년도 지속할 수 없다. 생체조직이 공룡에게 부여된 연대인 6500만 년간, 아니 몇억 년 동안 존재한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이런 증거들은 공룡에 할당된 수억 년, 수천만 년이라는 연대가 완전히 허구일 가능성을 가리킨다.


전 지구적 홍수가 사실이라는 증거

사실 공룡 화석에 부여한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장구한 연대는 진화론적 지질학인 ‘동일과정설’을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다. 동일과정설에 따르면 전(全) 대륙에 걸쳐 두껍게 쌓인 퇴적지층은 느리고 장구한 세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퇴적됐다고 한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전 지구적 홍수를 부정하고, 두꺼운 퇴적지층과 그 안에 파묻힌 공룡들을 비롯한 수조 개에 달하는 화석은 각 지질 시대를 산 생물들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전 지구적 홍수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가리키는 수많은 지질학적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노아 홍수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와 같은 지질 시대는 허구가 된다. 또 최근 공룡 뼈에서 발견된 연부조직은 노아 홍수를 지지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되고 있다.


최근엔 육상 공룡 화석이 바다생물 화석과 함께 발견되고 있다고 계속 보고되고 있다. 미국 몬태나주 동부 헬크릭 지층에는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공룡 화석을 포함해 많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표본이 발굴됐는데, 상어 5종과 물고기 14종의 화석도 발견됐다. 2012년 시애틀 북쪽 해변 앞 해성퇴적암에서 수각류 공룡의 넓적다리뼈 일부가 발굴됐는데, 이 육상 공룡은 대합조개들과 같이 파묻혀 있었다. 2014년 모로코에서 스피노사우루스 공룡은 상어·톱상어·조기어류·실러캔스 등 바다생물들과 함께 발견됐다. 2015년 유럽에서는 육상 공룡들이 석회암 퇴적층에서 바다무척추동물과 혼합돼서 발견됐다.


또 2015년 오레곤, 캘리포니아, 남중부 알래스카의 해성퇴적암에서 안킬로사우루스와 하드로사우루스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2018년 이집트 사막 한가운데서 용각류 공룡 화석이 발견됐는데, 그 지층은 2014년에 물고기, 거북이, 폐어 등이 발견된 지층이었다. 진화론적 동일과정설로는 이런 발견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전 지구적 홍수로 육상 공룡과 바다생물이 혼합되고 운반돼 파묻혔다면 쉽게 설명된다.


성경 기록처럼 공룡은 창조주간에 창조됐고, 인류의 타락 탓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일어났던 노아 홍수 때, 방주에 태워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멸절했다. 최근 과학적 증거들은 성경 기록이 사실인 것을 계속 입증한다.



<사진설명> 최근 남미의 내륙국가 볼리비아에서 발견된 해양생물 화석. 전 지구적 홍수(노아 홍수)로 바다생물이 육지까지 운반돼 파묻혔다고 본다면, 성경 속 홍수가 사실이었음을 지지하는 또 다른 증거가 될 수 있다.



/이병수 교수

경인여자대학교 /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위 글은 교회신문 <7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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