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신령한 영적 기쁨

등록날짜 [ 2024-11-11 11:01:56 ]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치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각색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이었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3~5).


우리 인간은 육신의 욕구 충족을 좇아 쾌락을 누리며 살다가 그 죗값으로 영육 간에 영원히 멸망할 처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를 사함받게 하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지옥 갈 수밖에 없던 우리를 구원하려고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을 배신하고 육신의 쾌락만 따라간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하나님에게 사랑받았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육신의 쾌락을 좇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은혜 입은 자로서 내 안에 계신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이 창조자요, 절대자요, 구원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주님을 성령으로 내 안에 모셨다면 이 세상을 다 얻은 것보다 더 값진 보물을 소유한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신랑이요, 내가 주님의 신부라고 할 때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이 영원히 모시고 살 내 신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님만으로 만족해야 진정한 주님의 신부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를 망하게 하는 세상 쾌락으로 기뻐하지 말고 내 안에 신랑 되신 주님을 모신 자로서 신령한 영적 기쁨에 압도당하여 살아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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