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11-15 15:07:06 ]
연세중앙교회 문화복음선교국은 지난 11월 3일(주일) 4부예배를 앞두고 성극 ‘연세가족이여! 코트디부아르행 직항을 타라!’를 상연했다. 성극 ‘코트디부아르행 직항을 타라!’는 연세가족 모두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까지 직접 동행하지는 못하지만, 성회 기간에 집중해 기도하며 “기도로 코트디부아르성회까지 같이 갈 것”을 애타게 독려했다.
담임목사와 선교팀 위한 기도 당부
성극은 글로리아찬양선교단 리더 이미현 집사가 아프리카 성회에서 찬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꿈에서 본 후 “선교단원 모두가 성회에 동참하도록 허락해 주실 것”을 담임목사에게 요청하면서 시작한다. 담임목사는 선교단원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성회에 꼭 필요할 만하다면 동참을 허락하고 그렇지 않다면 교회에 남을 것을 전한다.
이에 이미현 집사는 성회 동행을 사모하는 선교단원들과 대화하다가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기도’로 준비해야 할 것을 마음먹는다. 제3자처럼 형식적으로 기도할 게 아니라, 선교팀으로서 주인 의식을 갖고 아프리카의 수많은 이의 영혼 구원을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하자고 작정한 것이다.
또 성회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고자 코트디부아르 현지 상황을 공부하고, 성극을 관람하는 연세가족들에게도 공유하며 성회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것을 독려한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내전과 불안한 치안…1999년 발생한 쿠데타와 수십 년간 이어진 내전 그리고 주변국 내전 탓에 유입된 난민 등. 현지 치안이 무척 불안하니 담임목사와 선교팀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자.
▶예상 밖의 낮은 복음화율…코트디부아르 국민은 이슬람교 42.9%, 기독교 33.9%, 토착신앙 3.6%, 기타 19.6%이며, 이 중 기독교 비율도 가톨릭과 개신교를 합한 숫자이기에 실상 코트디부아르 기독교 인구는 10% 미만이다. 이번 성회를 계기 삼아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역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기도하자.
▶연일 고온 건조한 날씨…현재 코트디부아르는 건기에 돌입한 날씨여서 한낮 최고기온이 평균 33도일 만큼 한여름 날씨이다. 무더위 탓에 식중독, 탈진 등으로 제한받지 않고 마음껏 말씀 전하도록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자.
▶말라리아, 엠폭스 등 기승…코트디부아르는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이 큰 나라 중 하나이고, 얼마 전부터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까지 확산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연세가족들의 기도로 질병을 막자!
▶이동 시간만 30시간…한국에서 코트디부아르까지 직항이 없어 비행 시간만 24시간이 걸리고, 해안가에 있는 아비장 공항에서 성회 장소인 내륙까지 차로 이동하는 데 5~6시간 걸린다. 진흙이 가득한 비포장도로를 달려갈 성회팀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하자.
▶무엇보다 “담임목사가 순교 정신을 가지고 절대적으로 예수를 증거하도록! 통역하는 이들도 동일한 예수 정신을 가지도록!” 기도하자.
내가 바로 코트디부아르 선교팀!
성극 ‘코트디부아르행 직항을 타라!’는 “성회 팀을 위해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연세가족 각각의 기도 제목도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전한 후 이미현 집사가 연세가족들을 향해 기도해 줄 것을 애타게 당부하며 극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성회 현장에 가지 못하다 보니 담임목사님과 같은 심정으로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님에게 해외성회를 명하셨으니, 이번에는 연세가족 모두 기도로 따라갑시다! 기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니, 우리는 기도라는 비행기를 타고 직항으로 갈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도 아프리카 영혼 구원의 마음을 주셨으니 성회팀이 돌아오는 날까지 기도합시다! 우리 연세가족이 아니면 누가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까!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이 수많은 영혼 구원하는 일에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어 코트디부아르성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한 연세가족들이 ‘기도 독려’를 위해 제작된 ‘비행기(기도) 티켓’을 들고 찬양했다. 매일 저녁 7시 40분마다 성회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코트디부아르행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이다. 담임목사와 같은 심정으로 연세가족 집중기도회에 참석할 것을 다짐한 연세가족들의 기도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성극 ‘코트디부아르행 직항을 타라!’의 한 장면. 성회 동행을 사모하는 선교단원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마음 다해 기도할 것을 다짐하며 “기도! 기도! 기도!”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성극 출연자들이 코트디부아르 현지 상황을 연세가족들에게 공유하며 성회와 담임목사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것을 독려했다.
<사진설명> 성회를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할 것을 다짐한 연세가족들이 기도 독려를 위해 제작된 ‘비행기(기도) 티켓’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