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에 예수 피의 복음을

등록날짜 [ 2024-11-15 15:46:28 ]

11월 21~24일 수도 야무수크로서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개최 예정

아프리카 전역 목회자들 초청하며

MIE 선교단체 ‘대륙’급 성회 준비


총 2회 경유해 비행 시간만 20시간

대기까지 24시간 걸리는 험한 여정

성회 인도하는 담임목사의 건강과

주님이 강력하게 일하시도록 기도


<사진설명> 한눈으로 보는 코트디부아르성회


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 각국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해외성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아프리카 전역의 목회자와 성도까지 참가하는 규모 있는 성회로 열리곤 했다. 아프리카 50여 국 중 대다수 나라가 참가하는 ‘대륙성회’로서 셀 수 없는 예수가족이 참가하고,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영적축복대성회로 개최된 것이다.


지난 2022년 11월 30일(수) 진행된 ‘윤석전 목사 초청 제4차 토고성회’ 때도 토고 전역에 사는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가 수도 로메로 모여들었고, 토고 인근의 여러 나라에서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목회자와 예수가족들이 앞다투어 세미나에 참가했다. 

특히 사흘 동안 진행된 평신도성회는 아프리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내는 ‘뉴월드TV’가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생방송으로 송출해 아프리카 대륙의 수천만 명 이상이 성회를 시청하며 은혜받았고 토고 국민 수백만 명도 성회 영상을 시청했다. 무엇보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진실한 회개와 각종 병 고침의 역사가 나타나며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사역을 오늘날에도 생생하게 재현하는 현장이었다. 


아프리카 예수가족 모여 성령 충만 역사

오는 11월 21일(목)부터 24일(주일)까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수도인 ‘야무수크로(Yamoussoukro)’에서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윤석전 목사 초청 제2차 코트디부아르성회’가 열린다. 이번 코트디부아르성회에서도 아프리카 전역의 목회자와 예수가족이 참가해 자신들의 목회와 신앙생활의 패러다임을 기도, 회개, 영혼 구원으로 바꾸는 큰 부흥을 경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성회 주최 측은 코트디부아르 ‘국제복음선교단체(MIE)’이다. 코트디부아르 500여 교회가 소속된 ‘국제복음선교단체’는 코트디부아르 전역은 물론 아프리카 주요 교단 목회자를 초청해 아프리카 초교파 성회로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성회 주최 측은 “야무수크로를 방문할 서아프리카 각국 목회자들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이번 성회는 코트디부아르에 모인 참가자 외에도 아프리카 전역에 성회 영상을 송출해 수억 명에 이르는 시청자가 복음을 듣고 은혜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우리 교회 복음선교해외성회국 역시 지난 8월 흰돌산수양관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참가한 아프리카 수십 국 목회자들이 코트디부아르성회에 참가하도록 초청에 힘쓰고 있고, 연세중앙교회가 2016년에 파송한 코트디부아르 현지인 와따라 선교사와 아이티 파송 이종국 선교사도 성회를 수종들기 위해 현지에서 애쓰고 있다.

성회 장소인 야무수크로의 ‘장 폴 2세 광장(Place Jean Paul Ⅱ)’은 서울광장 3배 크기(9000여 평)이며 국가 행사 때 사용할 만큼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이다. 윤석전 목사는 코트디부아르성회 기간에 목회자세미나 3회, 평신도성회 3회 그리고 주일예배에 이르기까지 총 7차례 복음을 전한다.


사흘간 열리는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 통역 모두 ‘한국어-영어-프랑스어’ 2중 통역으로 진행한다. 영어 통역은 우리 교회 박영란 집사가 담당하고, 프랑스어 통역은 코트디부아르의 샨탈 목사와 2022년 토고성회 당시 통역을 담당한 데이비드 에뎀 아탈로 목사 등이 맡는다.


<사진설명> ▲[한국에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까지 가는 여정]  아랍에미리트(두바이)와 가나(아크라)를 경유해 24시간 만인 18일(월) 아비장 공항에 도착하고, 곧바로 차를 타고 성회 장소인 수도 야무수크로까지 이동한다. 윤석전 목사를 비롯해 성회팀 총 42명은 성회 준비 점검을 한 후 21일(목)부터 성회를 진행한다.



한편,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42명은 오는 11월 17일(주일) 밤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가나 아크라’를 경유, 24시간 만에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도착한다. 코트디부아르 남단의 경제 도시 아비장에서 성회 장소인 수도 야무수크로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한다. 아비장에서 북서쪽으로 247㎞ 떨어진 야무수크로까지는 비포장도로 구간이 많아 차로 5~6시간가량 걸린다.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코트디부아르 땅에 임해 코트디부아르 인구 3000만 명을 비롯해 아프리카 전역의 수많은 영혼을 주 예수께로 인도하기를 소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슬람 남하 막는 아프리카 선교 전초기지


서아프리카 성회 개최 의의

“왕이 만일 즐겨하시거든 강 서편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저희로 나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시고”(느2:7).


기원전 450년경 ‘느헤미야’는 바사(페르시아) 왕에게 유대까지 무사히 이동할 수 있도록 ‘강 너머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문서를 발급받았다. 구약성경 느헤미야 2장의 구절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여권의 기록이라고 평가받는다.


‘여권(旅券)’은 해외를 방문하는 사람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신분증명서이다. 나라별로 색깔도 다 다른데 ‘녹색 여권’을 사용하는 국가는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같은 모슬렘 국가들이다. 녹색은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가 열리는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해 서아프리카 국가들도 1975년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를 결성한 후 녹색 여권을 사용하는데, 서아프리카 교회들은 이 ‘녹색’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바로 이슬람 세력의 남하 정책으로 국토 남북부가 갈려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가 열린 시에라리온을 비롯해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베냉, 나이지리아 등의 교회들은 이슬람 남하를 막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윤석전 목사 초청 코트디부아르성회에는 서아프리카 국가 목회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는 서아프리카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각성할 절호의 기회이기에, 우리 교회 성도들은 내전을 비롯해 이슬람 세력과 영적 전쟁이 치열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서아프리카 교계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맞고 있지만 복음에 대한 열정도 강하다. 교회가 세워지기만 하면 복음을 받아들이는 수용 능력과 부흥할 수 있는 여력이 다른 아프리카 지역보다 우수하다. 연세중앙교회가 토고와 코트디부아르에 각각 300교회와 100교회를 목표 삼아 ‘지구촌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가 교회 개척에 중점을 두고 복음을 전한다면 풍성한 영혼 구원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아프리카 국가들의 모슬렘 비율. 북부 아프리카 대다수가 모슬렘 강세 지역(초록색)이고, 서아프리카 나라들도 이슬람 세력이 10%부터 많게는 50%까지 잠식해 가고 있다(노란색).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가 서아프리카 목회자들을 변화시켜 영적인 저지선 역할을 하길 기도한다.



<사진설명> (위)모슬렘 국가들의 여권 표지. (아래)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에 속한 국가들의 여권 표지.



위 글은 교회신문 <8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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