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도주일 기획-연세청년 복음의 수레] "주여! 갈급한 영혼을 제게 맡겨 주세요!" 外

등록날짜 [ 2025-04-08 13:39:57 ]

오는 4월 27일(주일)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연세청년들은 노방전도와 관계전도에 나서 초청 행사를 알리며 주일예배에 참석할 것을 진실하게 당부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청년회 책임 전도·정착 전도자 시상식’ 수상자들이 새가족을 어떻게 전도·정착했는지 조명해 봄으로써 연세가족 모두 복음 전하는 데 도전받기를 소망한다.


“주여! 갈급한 영혼을 제게 맡겨 주세요!”

| 임지훈(대학청년회 전도2부)


“하나님께서 살리기 원하시는 이를 꼭 만나 복음을 전하게 해 주세요.”

전도하기에 앞서 예비된 영혼을 만나게 해 달라고 애타게 기도하던 중 지난해 가을, 하나님의 응답으로 한 청년을 만났다. 청년에게서 “주일마다 교회에 가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으나 ‘성령님께서 만나게 하신 뜻이 있을 것’이라는 감동을 받아 홍대 선교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도잔치에 와 보도록 초청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기도하다가도 성령님으로부터 ‘초청받은 청년이 구원의 은혜를 자기 것으로 소유하도록 해야 한다’는 감동을 재차 받았다.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그를 위해 계속 기도했더니, 다음에 만났을 때 청년에게서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라는 고백을 듣게 되었다. “매 주일 교회에 가지만 왜 예배를 드리는지는 모르겠다”라는 청년의 말을 듣고 ‘아! 그래서 주님이 만나게 하신 것이구나!’ 싶어 “이번 주에는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드려 보면 어떻겠느냐”라고 조심스레 초청하자 흔쾌히 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주 주일예배에 참석하더니 다음 주에도 와 보고 싶다고 하여 청년을 위해 더 애타게 기도했다. 


“주님, 초청받은 그가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도록 도와주세요!”

이후 청년이 우리 교회에 올 때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알려 주며 그가 천국 가기를 바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도 전해 주려고 했다. 그런데 그동안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출석하면서 열매 맺기 좋은 마음의 밭이 만들어졌는지, 몇 주 지나지 않았는데도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저도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믿고 소유했어요”라고 청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어엿한 연세청년이 된 그를 위해 계속 기도했더니, 감사하게도 주일예배는 물론 토요일에도 전도모임과 부모임에 참여하고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대학청년회원으로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할렐루야!


주께서 만나게 한 청년이 교회에 정착한 것처럼 주님이 부르시지 않고는 한 영혼도 교회에 올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깊이 만나 온전한 믿음을 소유할 수도 없는 듯하다. 그러므로 전도할 때마다 그날그날 예비된 영혼과 갈급한 영혼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데 마음 쏟지 않을 수 없다.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연세가족 모두 전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혹시 노방전도에 참여하기를 망설인다면, 전도받는 이의 마음 문을 여는 것에 집중하고 그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를 만들라고 권하고 싶다. 마음 문을 열어 대화를 나누다가 진실하게 복음을 전한다면, 그 영혼을 사랑하시는 성령님께서 능히 일하실 것이다.


<사진설명>대학가에서 전도하고 있는 임지훈 형제. 전도하기에 앞서 갈급한 영혼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주님이 예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셨다.


앞으로도 예수 몰라 지옥 갈 이들을 끝까지 사랑하여 전도하겠다.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전하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영혼을 살리고 싶다. 때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예수 복음을 증거하고자 계속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령으로 능력 있게 복음 전하길!

| 김주영(대학청년회 4부)


지난해 9월, 홍익대학교 대학가에서 전도하다가 또래인 한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자매에게 정중하게 말을 건넨 후 교회와 신앙생활에 관해 대화해 보니, 하나님께서 만나게 한 영혼임을 금세 알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으나, 자매는 하나님이나 영적 세계를 막연하게 알고 있었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신앙생활 하지 못하다 보니 지쳐 있는 상태였다. 또 오랜 기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채 교회만 오가다 보니 주님과 멀어져 있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죄에 대해, 예수님의 생애와 고난 그리고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해, 회개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차근차근 전했고, 내 어리석음이나 부족함 탓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제한하지 않도록 기도하며 심방했다. 또 성경 말씀을 의심하는 부분도 있어서 내가 만난 예수님과 은혜받은 간증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참된 진리임을 진실하게 전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자매 스스로 하나님과 사이에서 은혜받는 복된 경험을 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때로는 마귀역사가 하나님 말씀을 오해하게 하고 자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기도 했으나, 예수 이름으로 대적기도도 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간구했다.


감사하게도 함께 전도한 같은 부원이 자매보다 어린 동생으로서 친한 언니에게 말하듯 은혜로운 간증을 전하고, 개인적인 고민거리도 털어놓으며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 덕분에 더 구체적으로 심방하고 자매를 위해 깊이 있게 기도할 수 있었다.


이후 우리 교회에 초청받은 자매가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는 모습에 참으로 감사했다. 아직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를 이겨 내려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자매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일하심도 볼 수 있었다. 나 역시 자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다 보면, 전하는 내가 더 은혜받는 듯하고 하나님이 만나 주시는 것을 자주 경험했다. 할렐루야!


<사진설명>홍대 선교문화센터(이매지네이션 홀) 앞에서 전도하고 있는 김주영 청년. 성령님이 감동하시는 말씀을 능력 있게 전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대학가 외에도 언제 어디서든 복음을 전하고자 애쓰고 있다. 교회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서 종종 택시를 이용하는데, 집까지 가면서 기사님에게 복음 전하기가 무척 좋다. 또 누구를 만나든 일단 “예수 믿으시느냐”라고 물어보면 중환자실에서 막 퇴원한 분이나 이단에 빠져 있는 이들도 만나게 되는데, 복음을 전하다 보면 그들이 마음 가운데 동요하고 복음의 능력이 마음속 견고한 진을 파하는 것도 경험한다. 때론 노방전도 중인 연세청년을 응원하는 타 교회 목사님도 만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때에 따라 전도할 영혼을 보내 주시고 많은 은혜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전도하라고 주시는 애절한 마음을 내 어리석은 입으로 틀어막지 않도록, 마귀에게 당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성령 충만하여 전도하도록 기도하겠다. 복음의 증인이신 성령님으로 전도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9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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