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암의 권세를 이기는 영적생활

등록날짜 [ 2025-04-21 08:44:48 ]

<사진설명> 20교구 춘계대심방을 마친 후 회기기도처 교구식구들이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20교구 구역장들이 ‘십자가 군병들아’ 예물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지난 3월 27일(목) 20교구(박순이 교구장)가 회기기도처에서 춘계대심방을 진행했다. 교구식구들은 대심방 시간이 되자 생명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여 기도처로 속속 모여들었고, 오전 10시 20분부터 회기기도처 찬양팀이 인도하여 구원의 주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렸다.


20교구 춘계대심방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마가복음 10장 46~52절을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대곤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에게 성령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고, 하나님이 진정 주고자 하는 것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깊은 심정(고전2:10)까지 알려 주시는데 이것이 바로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이라며 “흑암의 권세는 내 영혼의 사정을 알지 못하도록 영적인 눈을 가린 채 예수 믿노라 하면서도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 물질에 결박당하여 살게 하지만, 성령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깨닫는 자는 영혼의 때를 위하여 내 육신의 때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윤대곤 목사는 “본문의 바디매오가 소경인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아 눈을 뜨자마자 예수님만 좇아간 것처럼, 예수로 구원받아 영적인 눈이 열린 교구식구들도 내 영혼의 사정을 알고 나에게 천국과 영생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심정도 바로 알아 천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말씀 붙들고 마귀역사도 이겨 영적생활 승리해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 교구식구들은 하나님의 뜻과 심정을 모른 채 마귀에게 속아 죄지은 지난날을 발견해 회개했고, 영적생활을 승리하지 못하도록 속이는 흑암의 권세를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20교구 구역장들도 ‘십자가 군병들아’ 예물 찬양을 올려 드리며 예수님이 주시는 힘으로 영적생활 승리할 것을 교구식구들에게 당부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천국까지 복된 길로 인도하실 주를 기대


| 김완덕(20교구 노원구역)


2025 춘계대심방은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가정을 이끌어 오신 은혜의 여정을 되짚어 보면서 감사를 올려 드릴 복된 기회였다. 무엇보다 대심방에서 축복의 말씀을 들으며 주님이 나와 우리 가정에 주신 은혜로운 환경에 감사하게 되었다.


사실 얼마 전부터 다섯 식구가 거주하는 공간이 갑갑하게 느껴져서 더 넓은 집으로 옮기고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총괄상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나니 내가 세상의 관점을 의식하며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님에 대한 첫사랑과 첫 감사가 희미해진 탓에 세상 사람들의 관점과 기준에 따라 생각과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목사님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어요. 바로 나 때문에 고난당하고 피 흘려 죽어 주신 거예요”라고 애절하게 말씀하셨을 때 주님의 십자가의 사건을 강렬하게 경험했다. 이어진 기도 시간에 “주님, 집에 대해 이 궁리 저 궁리 하느라, 주님이 주신 은혜에 온전히 감사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 주세요”라며 진실한 회개기도를 올려 드렸다.


춘계대심방을 계기 삼아 관점을 바꾸니, 집이 넓으면 식구들이 각자의 방에 들어가 대화조차 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처럼 거실에 모여 신앙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줄어들 것이라고 깨달아졌다. 이렇게 생각하니 주거 공간이 다소 불편한 것도 은혜임에 감사하고, 가족들이 건강해서 예배드리기를 사모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게 되었다.


이번 춘계대심방에는 중학생인 둘째딸과 초등학교 6학년 막내아들도 같이 참석했다. 자녀들이 은혜받기를 사모하여 대심방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것을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셔서 학교를 하루 쉬고 춘계대심방에 참석한 것이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모두 큰 은혜를 받았다. 이날 구역장들이 예물 찬양을 올려 드렸는데, 자녀들도 옆에서 깃발을 흔들면서 함께 찬양했다. 나와 자녀들에게 은혜로운 추억이 되었다. 할렐루야!


연세가족이 된 가족 모두 큰 은혜 경험

우리 가정은 서울시 노원구에 살고 있다. 집에서 연세중앙교회까지 차로 오가는 데 2시간가량 걸리지만, 궁동성전에 가서 예배드리기를 사모하여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 자녀들도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데, 특히 첫째 솔민이가 예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세월을 아끼라”(엡5:16)라는 성경 말씀에 순종하고자 온라인 강의를 활용해 학업도 뒤처지지 않으려고 열심을 내고 있다.


둘째 예솔이는 지난달에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에서 앙상블로 출연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늦게까지 연습하느라 새벽에 잠들더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숙제를 모두 마치는 등 충성 일정과 일상생활을 성실하게 해 내는 모습이 기특했다. 육신으로는 고단할지라도 예솔이의 시간과 마음이 하나님께 올려 드려져 감사했다. 또 뮤지컬 연습을 마치기까지 나 역시 요한성전에서 철야기도를 한 덕분에 영적인 유익을 충만히 경험했다.


막내아들 윤솔이는 지난해 여름, 연세성경학교 계절학기에 등록하고 2주간 마가복음 통독 강의를 들었다.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성경 말씀을 바로 알고 생명의 말씀을 자기 것으로 삼으려는 열정이 참 대단하다. 집에서 교회까지 먼 길을 오가면서 강의를 듣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했는지 모른다.


우리 가정이 성령 충만한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한 지도 벌써 5년이 되어 간다. 지난 2020년 12월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는 악한 마귀역사가 나를 무너뜨리려고 불면증과 우울감으로 괴롭혔지만, 앞서 연세가족이 된 동생이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이 담긴 USB를 보내 준 덕분에 생명의 말씀을 듣고 생각과 마음을 금세 회복했다. 세 아이도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듣고 영안이 열려 천국과 지옥을 보았는데, 그때 경험한 영적 체험이 지금까지도 아이들의 삶과 영적생활에 신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연세가족이 되어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고 있지만, 처음 우리 교회에 왔을 때 은혜받기를 사모하던 마음을 지금까지 계속 이어 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우리 가족을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 천국까지 함께해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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