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복음의 수레] 새가족 학생 정착 “주님이 하셨습니다” 外

등록날짜 [ 2025-04-23 10:36:25 ]

새가족 학생 정착 “주님이 하셨습니다”

| 김미주 교사(중등부)


중등부는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지난 3월 2일(주일)부터 3주간 전도초청행사를 열었다. 행사 첫 주, 처음 교회에 왔거나 오랜만에 예배드리러 온 학생들을 환영하다가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보게 되었다. 몇 주간 보이지 않던 재현이가 예배드리러 온 것이다. 얼마 전 중등부 신입반 교사가 새친구를 심방할 때 재현이도 옆에 있었는데, “예수님이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라고 진실하게 전하는 말씀을 듣고 교회에 다시 오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날 재현이가 주일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많이 받았는지, 그다음 주일에 친구 2명을 전도해 왔다. 그다음 주에도 재현이는 친구 5명을 주일예배에 초청해 데려왔고, 고구마 줄기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학생 한 명을 통해 많은 새친구가 와서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다. 할렐루야!


새친구가 전도받아 예배에 참석하게 되면 신입반에서는 지속적으로 심방하며 예배 참석을 독려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위해 주님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는데, 중등부는 매 주일 1부예배를 마친 후에도 1시간 동안 합심하여 기도한다. 학년별로 기도 제목을 나눈 후 기도하고, 들은 기도 제목을 기억해 두었다가 주중에도 마음 쏟아 기도한다. 연세가족 저녁기도회를 마친 후에도 교사들은 학생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교사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으시어 교회와 멀어진 학생이 돌아오는 은혜도 있었다. 지난 2월부터 우리 반 영재가 부모님이 반대하여 예배에 참석할 수 없었다. 지난해 친구(이선단 학생)에게 전도받은 후 몇 달 동안 예배에 잘 참석했지만, 어머니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더는 예배드리러 올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대로 영재를 포기할 수 없어 교사들이 마음 모아 기도했고, 특히 “교회 오지 못하게 하는 마귀역사야,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가라!”라고 눈물을 흘리며 대적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에 곧바로 응답해 주셔서, 지난 4월 첫 주에 영재가 오랜만에 예배드리러 왔다. 복음이 이미 학생의 마음에 뿌리내렸기에, 생명의 말씀을 듣기 위해 스스로 예배드리러 온 것이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편, 우리 반은 기존 학생 12명에다가 이선단 학생이 지난해에 전도한 10명을 한 반에 배정하여 새 회계연도를 시작했다. 한 학생이 시작한 복음 전도가 열매 맺어 10명이 전도되었고, 전도받은 10명이 또 전도하여 지난 중등부 행사 때 20명이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는 은혜가 있었다. 비록 모두가 매주 예배드리러 오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이 아이들을 주님 심정으로 잘 섬기고 기도해서 전원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계성회에도 참가해 예수님을 뜨겁게 만날 수 있도록 섬기려 한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복음 전도

| 김성현(고등부 2학년)


고등부는 해마다 학교별 리더를 세워 교내 정한 장소에서 매주 ‘학교기도모임’을 진행하거나 달란트대회 같은 초청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을 교회에 오도록 초청하고 있다. 


지난 6일(주일) 달란트대회 때 고등부 학교기도모임에서 만난 친구(이휘 학생)를 주일예배에 오게 했는데, 주님과 멀어진 친구가 너무나 안타까워 1시간 동안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복음을 전하고 신앙생활 할 것을 당부했다. 감사하게도 친구가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고, 그 순간 예수님의 겨자씨 비유(막4:31)처럼 내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확실히 전할 때 그 열매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친구들에게 복음만을 전할 것을 주님 앞에 약속하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오른쪽부터)김성현 학생과 초청받은 친구




위 글은 교회신문 <89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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