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5-06-03 22:35:55 ]
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까요?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인간이 그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해서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자신의 인격을 총동원하여 감사하는 신령한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게 무엇인지 성경 말씀을 찾아 가며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예배의 기본자세 ‘신령’과 ‘진정’
‘신령’과 ‘진정’이라는 말의 원어 뜻은 ‘성령’과 ‘진리’입니다. 그래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4:24)는 말씀은 곧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성령으로 예배하라’는 말은 모든 예배에 사심을 버리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성령의 감동으로 알고 감사하며 드려야 한다는 하나님의 요구이십니다. 또 ‘진리로 예배하라’는 말은 회개, 성령 충만, 감사로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라는 말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예배를 받으시는 주님의 요구대로’ 예배드리라는 것입니다. 어떤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인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성령이 역사하시는 거룩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갈급한 마음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42:1).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구원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가 넘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시100:4).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계5:11~14).
▶받은 은혜를 가지고 은혜 베푸신 이를 겨냥하되 외식이 아닌 분명한 감사의 목적을 가지고 드리는 인격적인 만남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찌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 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사1:10~15).
위 글은 교회신문 <9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