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 성회 은혜 나눔] 진리의 말씀에 나를 비춰 보며 회개

등록날짜 [ 2025-07-15 07:01:50 ]

지난 7월 2일(수)부터 4일 (금)까지 진행된 맥추감사절 부흥성회에 참가해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육신의 나약함에 지고, 타성에 젖어 있던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주님은 모든 예배와 각종 부흥성회에서 내게 기도할 것을 촉구하셨으나, ‘맞아! 기도해야지. 전도해야지. 충성해야지’라고 마음만 먹고 늘 육신의 피곤함에 져서 기도하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하고 전도하지 못한 내 모습을 여실히 깨달아 주님 앞에 진실하게 회개한 것이다.


성회 기간, 하나님 말씀이라는 안경으로 나의 영적인 현주소를 바라보니, 내 나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양하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고 생각해 온 것도 주님 앞에서는 교만이었음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성회를 통해 내 영적 상태를 바로 보고, 회개하여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참으로 감사했다.


감사하게도 성회에 앞서 지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기점 삼아 조금씩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고 있다. 작정기도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과연 모든 정한 시간에 참여할 수 있을까?’, ‘두 자녀를 돌보느라 하나님께 상달될 기도를 올려 드릴 수 있을까?’ 염려하곤 했다.


그러나 작정기도회 시작부터 주님께 기도하러 나올 수 있게 인도해 달라고 마음 쏟아 기도했고, 직장생활을 위해, 자녀들의 성장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했다. 


그 기도의 응답이었을까. 주님이 인도해 주셔서 작정기도 기간 내내 기도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육신의 피곤함을 하루하루 이기며 기도하러 교회까지 올 수 있었다.


비록 2시간을 온전히 기도하지 못한 날도 있고, 기도하면서도 큰아이와 지난해 태어난 둘째를 돌보느라 분주하기도 했지만, 주님께 내 생각과 마음을 집중하며 계속 기도하려고 노력했다. 그 응답으로 아이들 모두 환절기에 잔병치레 없이 잘 자라고 있고, 작정기도 기간에 응답된 모든 기도 제목 하나하나가 무척 소중했다. 나는 믿음이 연약하고 어리석지만, 나의 작은 기도에 세심하게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맥추감사절 성회와 작정기도회를 통해 나를 향한 주님의 심정과 마음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주님이 주신 은혜가 참으로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정훈(52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9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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