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5-07-15 07:05:07 ]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게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아빠랑 같이 연습해서 좋아요. 선생님도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바이올린이 점점 재미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유스오케스트라 연습에 참여하며 기뻐하는 아들 희찬이를 보며 나 역시 무척 감사했다. 지난 토요일 향상음악회 때도 희찬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이올린으로 멋지게 찬양했구나! 우리 가족 중 최초로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연주한 우리 아들! 그동안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자!”
아들 악기 다루며 집중력 크게 성장
지난해 추수감사절 성회에서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셋째 희찬이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해 주셨다. 그 당시 선물 받은 것은 매우 감사했으나, 주위에 연주할 줄 아는 사람도 없고 바이올린 학원에서도 아직 어리다며 받아주지 않으니, 혹여나 주님이 주신 귀한 악기를 묵혀 두지는 않을까 염려했다.
<사진설명>문희찬 어린이가 2024 추수감사절 성회 때 윤석전 담임목사에게서 바이올린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 ‘악기를 준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고 감동하셨고 굳센 믿음도 주셔서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하여 아들과 함께 바이올린을 독학해 나갔다. 그리고 올 초 우리 교회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신입 단원을 모집하여 지난 3월부터 리틀유스반에 속해 전문적으로 악기를 배울 수 있었다.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연습 장소까지 아들을 데려다주고 데려오며 “오늘은 오케스트라에서 뭐 배웠어? 아빠에게도 알려 줘! 우리 같이 해 보자”라며 음악을 통해 아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는 “아직 어려서, 근육이 덜 자라서 그런 거야. 연습하면 점점 쉬워질 거야”라며 격려하기도 한다.
아내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중고 거래로 성인용 바이올린을 구해 와서 “여보가 같이 연습해요”라며 내게 바이올린을 건네줬을 때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모른다. 그 덕분에 나도 악기를 연주하며 아들과 부쩍 더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매주 토요일 오전 시간에 아이가 바이올린을 배우는 동안 요한성전에서 기도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 기도 응답으로 우리 가정에 신령한 복도 이루어지고 있다.
희찬이는 악기를 배우면서 인내심과 집중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앞으로도 희찬이 평생에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찬양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들린다. 성진 집사(아들 문희찬)
<사진설명>문희찬(7) 어린이가 향상음악회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