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사막 붉은 모래 언덕을 보는 것만으로도 갈증이 느껴집니다. 사막의 타는 목마름은 무엇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내 영혼의 목마름은 사막과 비교할 수 없이 더하지만, 매 순간 주님
[사진QT] 빈 의자 누군가를 기다리면 시간이 더디 가서 애꿎은 시계만 들여다볼 때가 다반사입니다. 그러나 새가족을 기다리는 주일엔 예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 예배 참석 확인과 전달 사
[사진 QT] 제암리에서 한여름이지만 연일 비가 온 덕분에 바람이 시원했다. 잠시 비가 갠 사이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로 발걸음을 향했다. 마을 주민 23명이 교회에 갇혀 일본군에게 무참히 살
[사진QT] 오리 먹이를 다 쪼아 먹은 오리들은 이제 물가로 내려가 헤엄치려나 보다. 철망 안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오리들. 세상 부러울 것 없어 보인다. 우리네 인생은 어디에서 참 자유를 누
[사진QT] 양떼 혼탁한 세상에서 참목자 만나 생명의 좁은 길 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선한 양 되어 복된 생명 길로만 걸어가게 하옵소서. 주의 목자 영육을
[사진 QT] 꽃 이 땅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도 흐르는 세월 앞에 속절없이 시들어 버린다. 주 뜻대로 살아가려 몸부림치다 스러지고 그 영혼은 새 생명이 되어 창조자 곁으로 가는 과정&hel
[사진 QT] 이정표 잠시 쉬는 틈. 하늘 아래 이정표가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딘지 정확히 알려 준다. 또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달려왔는지 말해 준다. 영혼의 때를 위
[사진 QT] 딸기 들판을 한참 뒤지다 찾았다. 잎사귀 사이로 꼭꼭 숨어 빨갛게 익어 가는 딸기 두세 알. 콩알만큼 작아도 단맛이 들었는지 보기만 해도 턱 밑에 침이 고인다. 척박한 땅에서 햇
[사진 QT] 장미 형형색색 여름 장미가 어깨동무하며 교회 울타리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미. 살랑살랑 바람이 일면 꽃이 흔들리면서 그윽한 향기를 선사한다
[사진 QT] 노루귀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산속 그루터기 아래, 촉촉한 이끼 사이로 노루귀 세 송이가 뿌리를 내리고 보랏빛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줄기에 난 보송보송한 솜털은 아장아장 엄마만 따라
[사진 QT] 꽃씨 꽃씨가 피어났습니다. 꽃을 뒤따라 부지런히 영근 씨들이 보석처럼 피어났습니다. 이윽고 하늘거리는 봄바람에 몸을 실어 어디엔가 뿌리내리고 꽃 피워 온 세상에 널리 퍼져가겠지요.
[사진 QT] 모과 향기 모과꽃이 피었습니다. 열매가 못 생겨서 과실 축에 끼워 주기 민망할 정도라지만, 이맘때면 이렇게 고운 꽃을 피우고 누가 알아주든 말든 부지런히 열매를 키워 갑니다. 한여름의 열
[사진QT] 수달래의 계절 수달래가 계곡 바위틈에 봄 내음을 한 아름 머금고 피어납니다. 졸졸졸 물소리와 땅의 훈기에 때를 알고 피어납니다.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천신만고 끝에 전도대상자를 교회에
[사진QT] 벚꽃 아래서 화창한 봄기운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 앉았다. 주님은 어찌 이리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셨을까. 주님이 만드신 바람이 꽃잎을 눈송이처럼 흩날리면서 &
[사진 QT] 종착역을 향해 따스한 봄기운에 개나리 활짝 핀 응봉산 자락을 끼고 기차가 활기차게 달려갑니다. 인생 열차에 몸을 싣고 종착역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우리는 과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
[사진QT] 생명 아들은 세상에 태어나면서 무엇이 그리 서러운지 목청껏 울어 젖혔습니다. 그 어린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기뻐서 환하게 웃었습니다. 인생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