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친한가
얼마 전 종영된 TV 프로그램 중에 연예인의 어릴 적 친구들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친구들은 주인공과 함께 보낸 옛 시절을 말하고, 주인공은 다른 방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 후 주인공이 나와 시치미를 떼는 많은 사람 속에서 진짜 친구를 찾아낸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단번에 진짜 친구를 찾아내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랑했던 친한 친구이기에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교회신문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하나같이 하나님을 말한다. 언제 그분을 만났고, 지금까지 어떻게 함께 해왔는지를 정확하고 의미심장하게 전하는 모습을 본다. 가만히 들어보면 그분과 얼마나 친한 사람인지 금세 알 수 있다. 그분을 향한 그 사랑이 식지 않기에 기도도, 충성도, 전도도 기쁨
2007년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