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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동계성회 간증공모 수상작품 ■ 금상/ 고1 여학생

나는 지난 동계수련회를 통해 큰 변화를 받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담배 피고 술을 마셨고, 나쁜 아이들과 어울려서 사람들 돈 뺏고 괴롭히고 욕하고 거짓말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욕먹는 것이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더욱더 시비 걸고 욕하던 나였다. 내가 하는 짓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바꾸려는 의지도 없었다. 처음엔 재미로 했던 도둑질도 후에는 너무 당연하게 손이 올라갔다. 늘 담배냄새와 진한 향수냄새에 익숙해져서 아무리 씻어도 몸에 베인 냄새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다.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이유가 없었고 목적도 없었다. 무려 6년 동안 다른 사람의 돈과 물품을 빼앗고 하나님의 시간을 도둑질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아무렇지 않게 즐기면서 죄짓던 나를 포기하지 않으

2004년 07월 23일

■ 2004 동계성회 간증공모 수상작품 ■ 은상/ 참사랑침례교회 정진희 사모

2001년 5월에 개척을 했다. 처음엔 용기 있게 목회를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열정이 식어지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목사님의 질병으로 인해 목회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사모로서 사명감이나 기쁨은 없고, 몸이 아픈 목사님 만나 고생만 해온 내 신세를 한탄하며 서로 싸움만 늘어갔다. 그 해, 흰돌산수양관의 추석집회에 참석한 목사님이 목회자세미나에 가자고 했다. 그 세미나에서 큰 충격과 도전을 받고 실천목회연구원에 등록하고 매주 도전을 받으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방학이 문제였다. 학기 중에 받았던 은혜를 다 까먹고 말았다. 그렇게 반복하며 4학기를 다녔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심각한지 세미나에 가기조차 싫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 둘 데리고 이불까지 짊어지고 기차 타고 수원까지 가서 버스

2004년 07월 23일

■ 2004 수원 흰돌산수양관 하기성회

영적 실상 정확히 진단…해결책 제시하는 능력있는 말씀 선포 수원 흰돌산수양관은 올 여름에도 7월 26일부터 열리는 초교파 장년부 하기성회를 시작으로 2개월간에 걸친 하기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회 역시 전국 교회의 목회자와 사모, 직분자, 중고등부, 청년대학생, 주일학교어린이 등 영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 기독교 부흥운동의 중추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온 것으로 평가되어 2002 한국기독교선교대상 부흥사 부문을 수상한 윤석전 목사가 올해도 단독 강사로 나선다. 지난 수년간 교파를 초월하여 목회자와 평신도의 영성회복과 전국복음화운동에 힘써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원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은혜의 열기가 더하고

2004년 07월 23일

연세 비전 아카데미

복음으로 자라나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세계 선교의 역군으로 길러내고자 지난 3월 시작했던 ‘연세 영어 교실’이 학생, 학부모들의 뜨거운 기대와 성원으로 ‘관인 연세 Vision 학원’으로 발전된다. 그간 교회 청년들의 충성으로 진행되어 인원 수용과 운영에 한계와 어려움을 느껴오던 중 연세 영어교실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교사들의 열정적인 강의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한 많은 성도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시스템을 대폭 개편, 관인 학원으로 인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정식으로 교육청 인가를 받음에 따라 교회 성도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자녀들까지 수용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 낙후된 인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우자!! 8월 9일! 참 교육의 새 기준! 연세 v

2004년 07월 23일

성전건축! 사랑과 기도로 이룩합시다.

스페이스 후레임 설치 공사가 완료됐다. 설치 완료된 지붕 판넬 위로 방수작업과 함께 동박판(지붕마감재)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외벽체 중 돌을 붙이는 부위는 7월 말 공사완료를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청년 예배당의 경우는 내부 인테리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지하 주차장 부위는 흙막이 파일 작업이 완료돼 토사반출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4년 07월 23일

2005 한국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에 윤석전 목사 선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는(이하 한부연) 지난 9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회장에 윤석전 목사를 전형위원 6인의 선임결정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대회장에 선임된 윤석전 목사는 “부족한 종에게 큰 일을 맡겨 준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는 부활로 인한 생명의 종교요, 부활절이야말로 기독교 최대의 영적 축복의 명절이다. 부활절 연합예배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순수한 복음증거 행사로서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부활의 산 소망으로 생명을 얻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부연은 2005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국교회 연합 운동의 새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로 보고 ‘Again 1907, Revival 2

2004년 07월 23일

그래, 이제 너를 위해서라도

‘다운 증후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며 1995년 5월, 동선이가 생후 한 달이 되었을 무렵에 태열이 심해서 소아과 아동병원에 갔다가 선천성 심장병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심장 전문 신촌 S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심장에 난 구멍이 워낙 커서 수술해야 한다며 3일 후에 입원할 준비를 해서 다시 오라고 했다. 그날 병원 복도에서 심장수술을 한 아이들을 처음 보았는데 가슴의 수술자국이 너무나 크고 흉해서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다운 증후군 아이들에게서 선천성 심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의사의 말을 듣자 동선이에게는 염색체에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말이 곧이 들리지 않았고, 자라면서 얼굴이 점점 이상하게 될 것 같은 불안감만 가중되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심장병 아이는 키워도 다운

2004년 07월 22일

한 해를 맞으면서

한 해는 가고 한 해는 온다. 가는 해 잡을 수 없고 오는 해 막을 수 없으니 세월의 질주는 나의 인생의 질주와 같은 것인가? 허송세월을 보내며 의미 없이 살고 있던 나에게 그분은 중대한 사명을 부여하셨다. 그분이 나를 믿고 맡기셨던 그 큰일에 나는 압도당하였고 그분만을 위해서 살고 죽으려 수없이 다짐했다. 그분은 나를 위해 죽으셨고 나는 그분 때문에 참혹한 지옥의 형벌을 면한 구사일생의 은혜 입은 자이다. 내가 무엇이기에 그토록 사랑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기에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충성을 바치려 노력하나 마음같이 되지 않아 심히 내 자신이 미웁기도 하다. 나는 그분의 은혜와 사랑 안에 있기에 그분 외에는 보이지 않는 눈을 가지려 한다. 나의 소원은 언제라도 그분을 위하여 몰

2004년 07월 22일

성지순례②

요단강 헬몬산에서 발원하여 갈릴리 호수에 물이 합류하면서 요단 계곡을 따라 사해로 흘러가는 이스라엘 최대의 강이다. 요단강은 예수님의 생애에 있어서 많은 의미를 갖는 강이다. 이곳에서 침례 요한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개의 침례를 베풀 때에 예수님도 바로 이 대열에 끼어 침례를 받으셨다.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러 나오시자 침례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로다’하고 외쳤으며, 침례를 받고 나오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머리 위에 임하시며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음성이 들렸다. 여리고 예수의 공생애를 알리는 중요한 두 사건은 예수님의 침례 받으심과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이다. 유대 광야에서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리어 40일간 금식

2004년 07월 15일

성탄절 이브에 받은 귀한 선물

첫 딸 지수가 세상에 태어난 지 7일째 되던 날, B.C.G.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다. “아기의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오셨죠? 심장에서 잡음이 들리는 것을 보니 틀림없이 선천성 심장병입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말을 들어서인지 도무지 의사의 말이 믿어지지 않았다. 다음날, 다른 소아과 병원을 찾아갔으나 결과는 역시 ‘선천성 심장병!’. 지수의 경우는 선천성 심장병 중에서도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다는 심실중격결손증이었다. 3개월 내에 심장에 난 결손(구멍)이 저절로 막히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운동량이 많아지는 세살 때 1차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을 하면 피를 많이 흘리게 되니 우유를 많이 먹여서 튼튼하게 잘 키우라고 했다. 병원을 몇 군데나

2004년 07월 14일

생명의 빛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그분의 삶은 처절하고 보잘 것 없는 삶이었다. 말구유에서의 초라한 탄생, 목수라는 천한 신분, 수많은 사람의 질시와 천대의 삶,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여정을 볼때 그의 탄생의 목적은 오직 고난을 위한 것이요 죽음을 위한 것이었다. 성탄은 인간에게는 기쁨의 소식이지만 하나님으로서는 아들의 죽음을 감수해야만 하는 고통의 소식이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의 언덕길을 걷는 그 고난의 발걸음, 살점이 쭉쭉 찢어지는 처절한 채찍질... 들려오는 고통의 절규. 물과 피를 쏟는 처절한 죽음.. 이것이 아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야만 했던 아들의 죽음이었다.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지으시고, 말씀 한마디로 인류의 모든 생명을 쓸어

2004년 07월 14일

성지순례 ①

이글은 지난 2000년 5월 24일부터 16일간 있었던 KBS 성탄 특집 다큐멘타리 제작을 위한 윤석전 담임목사의 성지순례의 내용들을 편집 요약한 것입니다. 앞으로 지면을 통해 계속 소개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세상이 포장해 놓은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서의 예수가 아닌 오직 성령이 증거하시는 구세주 예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리아 수태고지교회 (受胎告知敎會) 이 교회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교회이다. 이탈리아 교회 건축가 ‘무치오’의 설계에 의해 1955년-1966년에 세워졌다. 처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이름을 예수라고 하는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수태고지’를 받은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2004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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