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동계성회 간증공모 수상작품 ■ 금상/ 고1 여학생
나는 지난 동계수련회를 통해 큰 변화를 받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담배 피고 술을 마셨고, 나쁜 아이들과 어울려서 사람들 돈 뺏고 괴롭히고 욕하고 거짓말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욕먹는 것이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더욱더 시비 걸고 욕하던 나였다. 내가 하는 짓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바꾸려는 의지도 없었다. 처음엔 재미로 했던 도둑질도 후에는 너무 당연하게 손이 올라갔다. 늘 담배냄새와 진한 향수냄새에 익숙해져서 아무리 씻어도 몸에 베인 냄새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다.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이유가 없었고 목적도 없었다. 무려 6년 동안 다른 사람의 돈과 물품을 빼앗고 하나님의 시간을 도둑질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아무렇지 않게 즐기면서 죄짓던 나를 포기하지 않으
2004년 0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