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처
올해 프랑스 칸 영화제 그랑프리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영화 ‘올드 보이’. 어린시절 오대수(최민식 역)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은 이우진(유지태 역)은 오대수의 삶을 파국으로 몰아넣는 복수를 펼친다는 줄거리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는 ‘치유 되지 못한 상처’의 파괴력에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상처’, ‘마음 상함’ 이란 누구나 겪는 우리네 일상 중 한 부분이지요. 하지만 치명적인 상처는 내면에 꽁꽁 숨어 있다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분노, 무기력, 우울증 등으로 표출 되고 심지어는 죽음으로 몰고 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손길로 치유하는 것이 바로 ‘내적치유’고 그 효과 또한 사회적으로 높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단 개인뿐이겠습니까? 공동체 속에 깊이 스며든
2004년 0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