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비행훈련
독수리가 그 새끼를 강한 한 마리의 독수리로 훈련시키기 위한 비행훈련 방법은 널리 알려져 있다. 혹독한 그 훈련으로 인해 독수리는 언제나 날아다니는 짐승의 우두머리로 하늘을 장악한다. 독수리는 본디 강한 날개를 부여받고 태어났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고공을 치솟아 오르며 힘있게 비행하거나 그 예리한 부리를 사용하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 새끼를 훈련시키기 위해 어미 독수리는 아슬아슬한 절벽바위 턱에 있는 독수리의 보금자리를 뒤흔들고 그의 부리로 어린 새끼들을 낭떠러지로 밀어뜨린다. 어설픈 날개짓과 비명소리에 뒤엉켜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새끼들은 어느새 포근한 어미의 날개 위에 얹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미 독수리는 그들을 안전한 곳에 밀어 올린 후 또다시 떨어뜨린다. 훈련이 되풀이 되면서 새
2004년 0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