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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 향해 발길 닿는 곳까지 가렵니다 - 배한명 집사

청명한 하늘 드높은 가을날 노량진거리 전도에 나섰던 배한명 집사가 ‘유한양행’건물을 한 바퀴 돌아 막 성전을 향하고 있을 때였다. “저기서 오늘 뭐 합니까?”라며 웬 노인어른이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가 열린 노량진성전을 가리키며 그에게 다가왔다. 전도꾼 배 집사, 이를 놓칠세라 대뜸 “오늘 저희 교회에 잔치가 열렸는데 마침 잘 오셨습니다.” 하며 할아버지의 손을 꼭 부여잡았다. 2002년 10월, 그렇게 교회에 첫발을 디딘 신홍식 할아버지를 위해 노선임 교구전도사와 지역식구들이 주안에서 뜨겁게 기도하며 지극정성으로 섬겼다. 뇌수술 후유증으로 귀가 들리지 않고 몸도 쇠약해진 아내 이범수 할머니는 하나님 말씀으로 병 고침을 받아 이제는 자유롭게 활동하고 청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 신년성회에 참석한

2004년 03월 29일

건축위원회

‘교회 지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참여한 사람들의 갈등 소지가 많다. 교회 안 밖 사람들의 관심과 본 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집결되어 있다.’ 이 예사롭지 않은 사항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 우리 교회 안에 있다. 바로 ‘교회 건축 현장’. 하루가 다르게 제 모습을 찾는 새 성전 건축 속도와 비례해 성도들의 기대 또한 만만치 않은 요즘, 건축 과정의 복잡 미묘한 문제들을 믿음의 수학으로 풀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바로 14명의 건축 위원들. 그들이 이번 호의 주인공들이다. 주일이면 각자 맡은 일로 인해 더욱 바빠지는 사람들이기에 14명(신영희 전도사, 정몽룡, 이종명, 함윤용, 조성군, 김홍태 안수집사, 전민갑, 장중덕, 김경배 오정훈, 이존, 박준영, 최영수, 홍태기 집사) 중 6

2004년 03월 29일

교회 역사

교회의 역사는 단순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다. 교회의 역사는 하나님이 무엇을 어떻게 행하셨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교회도 돌이켜 보니 벌써 18년이란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연희동 지하실 작은 교회를 시작으로 18년 동안의 고비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있었고 성도들의 땀과 눈물이 배여 있다. 기쁨과 감사, 감동의 순간순간들을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일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일들뿐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우리 교회 역사의 주인공은 우리 교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이다. 다만 우리는 그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고 이일에 함께 사용당한 동역자인 것이다.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하다(요 21:25)”고 하셨다.

2004년 03월 29일

여성! 당신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젤

그녀는 26살의 커리어우먼 입니다. 아직 ‘신출내기’이긴 하지만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는 야무진 일꾼이지요. 그녀는 유명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 아침 7시에 출근하여 밤 2시, 3시까지 일해야 하는 커리어우먼 그녀가 언젠가 제게 하소연처럼 하던 말이 기억납니다. “직장에서 유능하게 인정받으며,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고 할 수 있겠어요? 일을 하려면 애를 낳지 말든가 결혼을 안 하든가…” 그녀의 이런 의지에 힘을 실어주는 P 결혼정보회사의 ‘여성 직업에 대한 남성의 선호도’ 조사가 있는데, 우리나라 미혼 남성들 10명 중 3명은 경제력이 자신 보다 높은 전문직 여성을 선호하는데, 이런 추세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나처럼 보통 여자는 어쩌라구?” 하는 한탄과 함께 여자의 정체

2004년 03월 29일

기관소식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 교회 홈페이지가 2월 22일 새롭게 오픈된다. 흰돌산수양관, 청년회, 연세중앙교회 홈페이지에서 한번의 회원가입으로 자유롭게 글쓰기 권한이 부여되도록 회원가입 정보가 통합되었다. 교우들의 편리를 위해 연말정산 및 각종 서류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사무국, 교우간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교회신문과 청년회 주보 주사랑의 컨텐츠를 웹에서도 볼 수 있는 연세 웹진, 생명의 말씀 및 인터넷방송 등 다양한 동영상들도 자체 제작된 플레이어로 제공된다. 모든 컨텐츠들은 추천메일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은혜를 나눌 수 있으며 부분마다의 통합검색이 가능하므로 편리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 오픈 후에도 커뮤니티와 관

2004년 02월 25일

내 인생의 굴곡마다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하체 마비자를 걷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처음 부르신 것은 일곱 살 코흘리개 시절이었다. 6·25 직후 가난하고 굶주렸던 시절, 구호물자인 우유와 강냉이를 얻어먹는 재미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자라면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것이 좋아서 “절에 이름을 올렸으니 교회에 절대 가지 말아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공동묘지와 바다를 지나야 하는 20리 외진 교회 길을 혼자서 찬양하며 뛰어다녔다. 그런데 10대 후반에 중장비 기술을 배워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부터 주일을 지키기 어려워지자 결국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중 24살 때, H건설에 입사해 일을 하다가 9m 30cm 깊이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추락 직전, 나의 귓전을 울리는 커다란 소리가 있었다.

2004년 02월 25일

충성실 반찬팀

‘단 한 번의 예배로 하나님의 은혜를 몇 배로 받기’ 참 매력적으로 들리는 말이다. 믿는 자에게라면 말이다. 그런데 이런 특별한 복을 요즘 들어 날마다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 1년 동안 여름 겨울 각각 두달씩 흰돌산 수양관에 상주하며 성회 식단의 반찬을 책임지는 반찬팀이 그 주인공들. 맛난 떡을 이웃에 돌리듯, 은혜로운 삶 또한 혼자만의 것으로 남아서는 안 되는 법. 기자는 저들의 복 받는 비결을 문자 양푼에 담아 천하 만방에 내 집 떡처럼 돌리기로 했다. “정말 재미있어요." “수양관에 눈이 오면 눈싸움도 하고 미끄럼도 타고 하나님이 주신 것 마음껏 누리며 살죠." '99년에 충성실이 형성되며 시작 돼 지금까지 함께해 온 반찬 팀 6인방(박화자 팀장, 임영순 집사, 김정미 집사, 이정

2004년 02월 25일

노인정 어른들께 기념사진 찍어드려요 - 조중익 집사

무거운 카메라 장비 어깨에 들쳐 메고 오늘도 오류동 일대의 노인정을 드나들며 복음을 전하는 이가 있어 만나보았다. 사업이 부도가 나고 더 이상 일어설 힘조차 없이 가족과 헤어져 고통 속에 방황하다가 예수를 만난 조중익 집사. 세상의 그 어떤 부귀보다 예수 믿는 복을 허락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했던 그의 가장 큰 소원은 전도하는 것이다. “지난날, 주말이면 산과 들의 절경을 두루 찾아다니며 사진 찍는 것이 제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 카메라를 도구삼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3년 3월, 조중익 집사는 8남전도회 식구들과 함께 노인정으로 향했다. 노인어른들과 따뜻한 유대관계를 맺어 천국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전도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노인 어른들의 기념사진을 찍어드리는 일이

2004년 02월 25일

사람들 속의 명품

1년 넘게 실업자로 있는 K씨. 올해 나이 48세로 모 교회 집사이며 한 때는 탄탄한 중소기업의 중간 간부로 있던 그. 하지만 짧지 않은 실업자 생활 때문에 요즘 들어 생계에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K씨가 대기업에서 잘 나가는 친구에게 구직 부탁을 하러 갔다가 거절당해 낙심하여 귀가 한 날, 접촉 사고 후에도 수리비가 없어 여섯 달 동안 찌그러진 채 타고 다니는 자신의 초라한 자동차를 보며 한숨 토하고 지하 주차장을 걸어 나오는데, 발치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바로 ‘금색 영국제 여성용 시계.’ 시계 유리 속에 보석들이 박힌 것이 꽤 비싸 보였지요. 귀가한 K씨에게 낯선 시계의 출처를 듣게 된 가족들의 의견은 분분했습니다. “전당포에 팔아요. 명품이면 값이 꽤 나간다던데” 영악한

2004년 02월 25일

신임서리 집사 / 문라영 간증

1993년 6월, 연세중앙교회에 올 당시 나는 산부인과 간호사였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육체의 쾌락을 즐기며 책임지지도 못할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하러 오는 그들이 미웠고 하루에도 수많은 생명을 낙태해야 하는 일이 너무도 싫었다. 말씀을 들으며 새삼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 되었지만 직장을 쉽게 그만두지 못하고 번민하던 어느 매일 철야예배 때였다. 말씀을 전하시던 윤석전 목사님께서 낙태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를 말씀하실 때 나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나는 금식하며 회개했고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죽였던 수많은 생명들 그 이상으로 전도 하겠노라고 하나님께 서원했다. 주일학교 교사로 시작해 수많은 영혼을 살린 무디처럼 복음 전하는 전도자가 되겠노라고 유아유치부 교사를 자원하게 되었다. 기도만이 우리

2004년 02월 25일

예수마을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서남아시아 인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파키스탄은 인도의 모슬렘들에 의해 세워진 이슬람 공화국으로 인구 1억 4천만 중 96%가 모슬렘이며 2%만이 기독교인이다. 이번 제7차 단기선교 파키스탄팀은 청년회 열방선교실원인 노윤주 팀장 외 세 명이 다니엘 형제가 현지 사역자로 세워지는 것을 돕기 위해 1월 13일부터 1월 24일까지 두 주간 샹띠나갈과 라호르에서 사역하였다. 다니엘 형제는 파키스탄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한국에 온 이후 삼년 동안 연세중앙교회를 통해 말씀으로 양육 받고, 파키스탄의 영혼 구령을 위해 기도로 준비해 왔으며 이번 7차 선교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연세중앙교회 현지 사역자로 파송받았다. 샹띠나갈 지역 사역 주 안에서 만난 다니엘의 가족 선교팀은 파키스탄 도착 첫날인 1월 14일 파키

2004년 02월 25일

제7차 해외단기선교 사역보고

7차 단기선교 C국 H팀 7일간의 선교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월 19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귀국했다. 선교팀은 12일 밤 10시경 영하 20도의 H 공항에 도착한 이후, 다음날 사역지로 이동하여 사역에 임했다. O교회에서 이루어진 이번 사역은 H지역 60여개 교회 중에서 20개 교회가 참석하였고 전임 교역자 없이 충성하고 있는 60명의 집사장들과 리더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전임사역자 없는 열악한 현실 현지의 목회사정은 생각보다 열악해서 전임 사역자 없이 집사들이 교회를 이끌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안수 받은 목사가 없어서 장로가 축도하고, 성찬식도 인도한다. 이곳의 담당전도사가 H 지역의 60여개 교회를 다 관리하고 있는데, 각 교회를 한 번씩 방문하는 데도 두 달이

2004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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