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인생을 살면서 아쉬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 보니 순식간이요, 남은 시간을 헤아려 보니 얼마 남지 않았다. 대성전 건축이라는 하나님의 거대한 사역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나의 아쉬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0년만 더 일찍 목회를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대성전 건축 이후 우리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사역을 생각해보면서 아직도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 아쉽다 못해 다급한 마음까지 생긴다. 이런 다급함 속에서 나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주의 일을 많이 할 수 있을까,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아쉬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영혼의 때를 위한 수고가 결국은 ‘내 것’이기 때문이다. 내
2004년 0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