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벚꽃
긴 겨울 움츠렸던 만물이 기지개 켜며 하나둘 눈떠 가는 계절. 조물주의 전지하신 능력 아래 지음받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굳은 절개가 아름다워라. 사람들아!
[사진 QT] 벚꽃
긴 겨울 움츠렸던 만물이 기지개 켜며 하나둘 눈떠 가는 계절. 조물주의 전지하신 능력 아래 지음받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굳은 절개가 아름다워라. 사람들아!
[사진 QT] 어느 봄날
새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살포시 날아들었다. 어딘가에 고정된 시선이 마치 시간마저 정지된 듯하다. 꽃 내음 맡으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는 걸까?
[사진 QT] 꽃봉오리
따사로운 햇살에 서둘러 봄맞이 나왔다가 고약한 꽃샘추위에 화들짝 놀랐나 봅니다. 자주색 꽃봉오리 떨구고 나지막이 웅크린 모양새가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이 추위가 얼마
[사진 QT] 빛
빛은 모든 생명을 사랑한다. 오늘도 내게 빛 되신 말씀을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내 영혼이 빛 되신 말씀을 받아 무럭무럭 성장합니다. “그
[사진 QT] 학교 앞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며 삼삼오오 모여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에서 꽃샘추위는 아랑곳없고 밝고 싱그러운 기운이 감도네요. 무엇보다 뒤편에 힘있게 서 있는 학교는 말은 하지
[사진 QT] 동백
창조주의 시간표대로 만물은 참으로 유순하게 움직입니다. 눈발 날리며 후다닥 들이닥친 이 겨울, 겨우내 메말라 있던 동백나무. ‘동백’이란 이름처럼
[사진 QT] 산수유 열매
학창시절 배운 시에 나오는 산수유 열매입니다. 시에서도 하얀 눈 속에 빨갛게 제 색을 토해 놓은 듯해 유독 기억에 남았는데…. 콧날이 얼얼하게 차가운 날.
[사진 QT] 오대산 계곡에서
겨우내 꽁꽁 언 계곡이 봄을 맞이하려 “쏴아” 하고 녹아 흐른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땅은 수확을 바라는 농부의 바쁜 손놀림을 기다리겠지.
[사진 QT] 겨울나무
대지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밤이 되면 더욱 거세질 바람에 나무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생명의 근원을 따라 뿌리는 더욱 깊어지고, 가지는 그 에너지를 저
[사진 QT] 설경(雪景)
하얗게 덮인 눈으로 온 누리가 깨끗하고 포근하다. 이전에 더럽건, 깨끗하건, 밉건, 예쁘건 그 어떤 모양의 사물도 하얀 눈에 덮여 버렸다. 눈에 덮인 그것이 무엇인지는
[사진 QT] 믿음의 닻
불혹(不惑).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을 나이. 하지만 내 나이 마흔은 참으로 많이 흔들렸다. 마치 백조처럼, 보이는 모습은
[사진 QT] 소나무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푸름을 뿜어 내는 소나무에서 힘찬 기상이 느껴진다. 타고난 강직함으로 쭉쭉 곧게, 때로는 내재한 유연함으로 부드럽게 뻗은 가지들이 멋들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