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산수유
봄을 알리는 전령사 산수유. 봄비를 머금고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른 봄 초록 잎도 나오기 전 노란 꽃부터 피우며 향기를 널리 널리 전한다. 가을 되면 가지마다 빨간 열매
[사진 QT] 산수유
봄을 알리는 전령사 산수유. 봄비를 머금고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른 봄 초록 잎도 나오기 전 노란 꽃부터 피우며 향기를 널리 널리 전한다. 가을 되면 가지마다 빨간 열매
[사진 QT] 튤립
새빨간 튤립을 보고 있자니 2000여 년 전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흘렸을 예수님의 선혈이 생각납니다. 뚝뚝 떨어지는 붉은 핏방울, 날 위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 피로 지
[사진 QT] 진달래꽃
연둣빛 새순을 싹 틔우기 전인 반면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은 “이제 봄이 왔다고. 봄이 왔다고” 제일 먼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꽃이 피기 전에는 똑같아 보이는 나뭇가
[사진 QT] 매화꽃
춘삼월 봄바람에 겨우내 잠들었던 매화꽃 봉우리가 살짝이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늦가을 농부의 마음 잔뜩 실어 듬뿍듬뿍 준 거름이 양분되어, 알알이 튼실한 매실열매로 보답
[사진 QT] 복수초
땅 속 깊은 어두운 곳에서 봄을 기다리던 여린 새순이 이제 때가 왔다는 듯 이 아직은 얼어붙은 척박한 땅을 박차고 나와 고개를 내민다. 어둠을 뚫고 햇볕이 깃든 땅 위로
[사진 QT] 눈 덮인 산
아!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자연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 멀리 맞닿은 지평선을 보노라면 이곳이 하늘인지 바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잎이 떨어진 앙상
[사진 QT] 넉넉히 이기리
환한 햇빛이 눈 쌓인 겨울 산에도 따사로이 내리쬡니다. 비탈길에 시린 한파로 꺾이고 매웠던 아픔을 온몸으로 이겨낸 곧은 나무 한 그루가 고고하게 우뚝 서서 서러움의 미소
[사진 QT] 여명
칠흑 같은 캄캄한 어둠인가 싶더니 어느새 새색시처럼 부끄러운 듯 발그레한 모습으로 떠오른 태양 덕분에 온 세상이 환해졌습니다. 어두울 땐 보이지 않던 잔잔한 물결도, 울
[사진 QT] 좁은 길
찬바람이 매서운 겨울의 끝자락. 냉기가 흐르는 잔잔한 강 위로 솔가지 듬성한 긴 나무가 그림자를 드리우며 누웠습니다. 조심조심 기우뚱 다정한 오누이가 좁다란
[사진 QT] 나무처럼
하늘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참 멋스럽다. 자연의 상쾌한 공기가 그대로 전해져 문득 심호흡하고 싶은 충동이 인다. 아직도 차갑고 단단한 땅속에서
[사진 QT] 빙벽 등반
어디선가 허공을 가르며 얼음 찍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스크류에 매단 줄에 의지하여 얼음을 찍어가며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오르는 사람들. 등반자들은 인간 한계에 도전하
[사진 QT] 세상의 빛
구름이 이불처럼 하늘을 덮고 이길 수 없는 어둠이 온 누리에 가득할 때, 눈 부신 해가 소리 없이 어두운 구름을 산산이 부수며 그 위력을 드러냅니다. 그날, 어두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