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교구 가족연합예배
예수 안에 하나 된 복된 가정

등록날짜 [ 2026-09-15 10:26:41 ]
하나님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28: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 죄를 내놓고 회개하여 의로워진 사람은 형통하다는 말씀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죗값인 사망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형통하려면, 다시 말해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죄를 자복하여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비록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당하고 고통을 당할지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만이 나를 살리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생각으로 살다가 나를 사망으로 끌고 가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움직여서 나를 생명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욕심은 육신의 생각의 일부분이지만 그 욕심이 사망을 불러오기까지 생각 속에서 장성한다는 뜻입니다. 내 생각 속에 불의의 씨가 떨어져 그것이 자라면 나의 결국은 사망이요, 의의 씨가 떨어져 그것이 장성하면 나의 결국은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은 생각의 씨를 뿌리는 밭과 같아서 어떤 씨가 열매를 맺느냐에 따라 내 영혼의 때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 밭에 의의 씨, 생명의 씨만 심기도록 잘 분별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마음 밭에 어떤 생각의 씨가 떨어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수없이 나와 있습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양으로서 그분을 목자로 삼고 그분만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주야로 율법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생각만을 좇았습니다. 아무리 다른 생각이 들어와도 하나님의 생각만 받아들인 것입니다. 사울왕이 자기를 죽이려 할 때도 다윗은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갔고 그 결과 다윗은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을 세우며 위대한 성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윗이 왕궁 지붕 위를 거닐다가 젊은 여자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다윗의 마음에 음욕이 불일듯 일어났습니다.
그 여자에 관해 알아보니 다윗의 충성된 부하 우리아의 아내였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전쟁 중이었으며 우리아는 나라를 지키려고 참전한 상황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생각만을 좇기로 했으니 육신의 생각인 음욕이 들어올 때 분별해서 버려야 했습니다. 더구나 자기의 충성된 부하의 아내였으니 절대로 음욕을 품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음욕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부하의 아내를 취했고 그녀는 다윗으로 말미암아 잉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이 사실을 무마하려고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불러와 부인과 동침하도록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전쟁 중에 자기만 편히 쉴 수 없다며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다윗은 우리아를 맹렬한 전투에 앞장세워 고의로 죽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음욕을 품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모습을 보시고 나단 선지자를 보내 다윗을 책망하셨습니다. 그 순간 다윗은 상한 심령을 내놓고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
다윗은 하나님 앞에 성령의 생각만은 절대로 거두지 말아 달라고 간절히 회개합니다. 성령의 생각으로 사는 것이 자기를 살리는 생각이요, 그것이 곧 복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