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훌] 전쟁 억제는 힘의 균형에서 이루어진다
한반도 또다시 긴장감 ‘팽팽’전쟁의 해악 늘 염두에 둬야강한 국방력·안보의식 뒷받침돼야인류는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왔다. 세계사는 곧 전쟁으로 점철된 피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구약에 자주 등장하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아시리아(앗수르), 바빌로니아(바벨론), 페르시아(바사) 제국에서부터 알렉산드로스가 이끄는 마케도니아 왕국을 거쳐, 광대한 유럽과 지중해를 평정한 로마 대제국에 이르기까지 침략과 정복의 전쟁사를 빼놓을 수 없다. 중세기에는 유목민이나 이민족의 빈번한 침입, 교황과 황제의 권력 다툼, 봉건 영주의 영토 분쟁으로 말미암아 중세 유럽 지도는 그야말로 피로 얼룩졌다. 격변의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세계대전이라는 전대미문의 전쟁을 두 번이나 벌였고,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으로
2020년 0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