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땅을 가다 ②] 하란(Harran)
하란은 갈대아 우르에서 950㎞ 상부 메소포타미아에 위치하여 앗수르 바벨론을 연결하는 교역의 요지로 매우 번창했었다. 주전 18세기의 마리 문서에 자주 언급되고 있다. 지금은 시리아 접경 지역에 가까운 곳으로 터키의 산르우르파에서 약 50㎞ 지점에 위치한다. 산르우르파에서 하란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에 광활한 평원의 목화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목화를 따서 포장한 뭉치를 화물차에 싣고 있는 모습들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갈대아란 메소포타미아의 남부지역을 통칭하는 고대 지명이며, 갈대아 우르란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에 위치한 ‘우르’라는 뜻이다. 오늘날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약 400㎞ 지점 유프라테스 강변에 나지막한 언덕 지역에 우르가 위치했었다. 주전 3천 년 경 도시국가의 하나였으며 수메
2009년 0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