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발사 강행의 배경
모두의 만류와 반대에도 북한은 4월 5일 11시 30분 15초에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 예고된 발사였지만 국제사회는 충격을 받았다. 북한은 발사가 성공적이어서 인공위성 ‘광명성 2호’가 지구궤도를 돌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분위기를 돋우었다. 북한의 이 같은 분위기 띄우기는 대내외적으로 정치군사적인 의미와 직결되어 있다. 9일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기 체제를 출범시켰고 15일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25일은 인민군 창건일로 북한은 정치행사, 기념일이 잇따르고 있다. 북한은 이를 체제정비와 내부단속의 호기로 삼고자 한다. 외부에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지구 상에서 여전히 강력한 국가사회주의가 작동하는 수령제 독재국가로
2009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