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신앙이야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영원한 선물’ 받은 신앙인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영화 은 독립군 영웅을 그린 영화도 아니고,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엔 뭔가 여운이 남고, 그렇다고 진한 감동이 밀려오는 것도 아닌 정체불명의 영화이다.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분, 좋은 놈),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분, 나쁜 놈), 잡초 같은 생명력의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분, 이상한 놈).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윤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정체불명의 지
2009년 04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