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려는 강한 본능
성경을 보면 여리고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거반 죽어가고 있는 그를 레위 사람이 지나가다가 보았다. 마음속에는 ‘저 사람을 살려주어야 하는데…’라는 본능이 있었지만, 그는 강도 만난 사람을 도울 힘이 없었다. 제사장도 그곳을 지나가면서 똑같은 마음이었지만, ‘만약 그를 도와주다가 다시 강도가 쫓아와서 나도 저런 일을 당하면 어찌하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외면하고 지나가고 만 것이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은 지나가다가 그를 보는 순간, 자기도 강도의 위험에 처할 수 있지만, 그러한 염려보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야 되겠다는 본능이 더 강했기 때문에 그를 도와주었다. 이와 같이 그 사람을 살려야 되겠다는 본능이 불탈 때, 내가 죽을지라도 살려내고 싶은 마음으로 전하는 것
2008년 11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