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열애 중”
나는 사실 예수님의 ‘예'자도 모르던 녀석이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인생에 실패한 자들이 신한테 위로 받으러 가는 할 일 없는 사람들로 보였다. 그런데 군대를 다녀온 후 대인관계에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사촌형의 소개로 연세중앙교회에 가게 되었다. 그 교회가 세계적인 규모의 교회라는 건 전혀 모른 채 교회가 원래 이렇게 크겠거니 생각하며 대학부 새가족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새가족반 사람들은 일반인들과 뭔가 달랐다.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남을 섬기려고 할까, 헌금 때문에 그런가?’ 그러나 단순히 돈 때문인 것치고는 남을 섬기려는 태도가 너무나 진실해 보였다. 그래서 그 사람들을 연구해보려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한 달 후, 수원에 있는 흰돌산수양관에서 성회를 한다기에
2008년 04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