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단상(年末斷想)
어느덧 2007년의 마지막 달에 이르렀다.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려 들면 스쳐 지나간 시간들은 이미 아득한 저편에 멀찍이 물러나 있어 기억의 시야에 잘 들어오려 하지 않는다. 얼마나 숨 가쁘게 달려왔는지 모른다. 우리 모두 각자 나름대로 설정한 계획과 일정을 가지고 한해를 달려왔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 왔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위와 같은 자신의 계획과 일들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 사역에 대한 소명과 일치하기를 바라마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삶을 영위하면서 항상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어떻게 하면 나의 삶이 주께 드려지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인가일 것이고, 실천적인 면에서는 악한 때
2007년 1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