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능력
목사로서 목회하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 성도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 무관심해지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내 속에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사라질까 봐 참으로 두렵다. 만약 내 속에 이와 같은 사랑이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교회에 이런 사랑이 없다면 교회는 사업체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우리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알고 믿고 구원받도록 주님의 사랑이 넘쳐야 한다. 능력도 사랑 안에서 나타난다. 나사로가 죽어서 무덤에 있을 때 주님은 사랑하는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다고 말하셨다. 나사로를 사랑하셨기에 나흘 거리나 되는 길을 걸어오셨다. 주님이 무덤 앞에 서서 ‘나사로야 나오라’고 외칠 때 그 사랑의 명령 앞에 죽은 나사로가 베를 동인 채로 걸어 나온 것이다.
2007년 02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