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캠페인 | 예절을 지킵시다 ⑩
주위 사람도 생각합시다 ‘이게 뭐지?’ 예배 전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눈을 감고 찬양하고 있는데 자꾸만 눈 앞에서 뭔가가 왔다갔다 하며 찬양의 맥을 끊어 놓았다. 눈을 떠보니 바로 옆에 앉아 있던 김 성도가 찬양에 흠뻑 빠져 손을 양옆으로 쭉 편 채 몸을 좌로 우로 흔들어 가며 찬양하고 있는 것이었다. 반대편에 앉아 있던 다른 성도도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자리를 옮겼다. ‘손을 위로 더 올리든지 가슴에 모았으면 좋으련만...’ 말씀 시간이 되어 사랑없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스렸는데 통성기도 시간이 되니 옆에 앉아 있던 김 성도 심하게 팔을 벌리고 앞뒤로 흔들며 기도하는 것이 아닌가? 그 솥뚜껑만한 손에 한대 맞을까 싶어 기도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자기만 은혜받으면 된다는
2007년 0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