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거소(居所) 신고는 간단
업무상 알게 된 재일교포 K씨가 모국어를 배우기 위해 서울에 와 모 대학 한국어학당에 입학 준비 중이다.학교 근처에 하숙을 구하고 은행에 통장을 만들고 생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해 갔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언젠가부터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휴대폰 개통 때문이다.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신규개설을 원하는데요” 라는 말 한마디에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신규개설 할 경우 이 폰은 70퍼센트 세일입니다.” 라고 해서 예쁘장하게 생긴 휴대폰을 선택하여 대금 결재도 하고 휴대폰 개통이 된다는 기대 속에 있었다. 그러데 개통을 위한 등록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주민등록번호가 없다는 것.K씨는 거의 외국인 취급을 당하고 휴대폰 개통에 실패했다. 낙심한 그를 위로한다고 “요즘 일본으로 귀화하는
2007년 03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