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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해외단기선교 사역보고 / 필리핀 팀

집회에 참석한 고교 교사, 짚고온 목발을 집어던지며 “하나님이 걷게 하셨다” 고백해 감동의 물결 파도쳐 동남아시아 선교의 전초기지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필리핀에 교회개척과 함께 파송될 최병기 목사를 팀장으로 15명의 선교팀이 2월 1일부터 14일까지 민도로 사블라얀지역에서 사역했다. 민도로 섬은 필리핀의 7천100개 섬 중 7번째로 크며, 인구는 약100만 명 정도. 지난 해 12월, 윤석전 목사가 ‘원주민사역자 1천명 초청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하여 필리핀 선교의 대 전환점을 이룬 곳이기도 하다. ◆ 산지족의 회개와 방언 은사 첫 사역지 ‘티박’은 5만 7천여 평의 땅에 교회와 학교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열방신학교(최용기 선교사)가 위치한 지역이다. 선교팀은

2005년 04월 02일

정 말?

여섯살짜리 우리 딸아이 얘기다. 예전에는 야단치고 매를 들면 무서워하던 녀석이 이젠 실실 웃고 도망을 간다. 이렇게 벌써 아버지의 권위가 무너진다면 청소년기가 되고 대학생이 될 때 이 녀석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매를 들고 야단을 치려 하다가 그 방법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손을 높이 들고 벌을 서는 딸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네가 나쁜짓하고 아빠, 엄마 미워하는 것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아빠는 몰라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지.” 무심코 한 말에 우리 딸아이는 “정말?”하며 놀라는 표정이다. “그럼-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셔. 반드시 너의 행한 대로 심판하신단다.” 갑자기 자신 만만하던 딸아이가 시무룩해지더니 울기 시작했다. 참 어이없게도 큰소리로 통곡

2005년 04월 02일

김용길 성도 / 제11남전도회

“여기 나와 같이 교회 갈 사람!” 웅성거리는 무리를 향해 크고 당당한 목소리로 외치는 주인공은 김용길 성도다. 부천시 역곡에서 인력소개소를 운영하는 그에게는 건설현장의 일감을 찾아 모여드는 하루 60여 명의 고객이 모두 전도 자원이다. 그들 속에서 1차 전도 전략이 발동된다. 복음 전하는 곳엔 늘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주님, 부정적인 말로 방해하는 사람을 미리 막아 주십시요’라고 기도했으니 걱정 없다. 술술 예수복음 실타래 풀어내면 귀기울여 듣는 사람, 표정이 부드럽고 선하게 바뀌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옳거니, 이 사람이구나!’ 찍어 두고 이틀정도 지나 그 사람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추진하면서 그의 2차 전도전략이 실행된다. 길 다니다가 무시로 만나는 사람들도 전도대상이

2005년 04월 02일

이 존·황은영 집사 가정

참으로 세상은 변화무쌍하다. ‘2004서울통계연보’에 의하면 서울에서는 하루에 274명이 태어나고 103명이 숨진다. 또 하루에 199쌍이 결혼하고 89쌍이 이혼한다. 하루가 무섭게 변화하는 세상을 뒤로 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쁘게 충성하는 가정이 있다. 이존(중등부 총무, 건축위원) 황은영 집사(49여전도회장)의 가정을 찾았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신앙관과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신앙생활과 학교생활을 다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교사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년 중등부 성회에서 보조교사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많으면 학생들이 은혜를 더 많이 받게 할 수 있는데 아쉽습니다.” 중등부 학생들 생각으로 가득한 이존 집사의 말에서 학생들을

2005년 04월 02일

북한구원 3.1절 목회자 기도회

북한구원운동본부는 지난 3월 4일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에서 ‘북한구원 3·1절 목회자 기도대성회’를 열어 목회자 및 성도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동포들의 복음화와 자유통일, 민족화합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두 6부에 걸쳐 이어진 기도회에서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 사회가 영적 혼탁과 정의감 상실에 휩싸인 것은 교회가 바른 사명과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한국 교회가 거룩함과 성결함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주권사상과 성경적 세계관을 분명히 해 북한 땅에 김정일 독재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해나가야

2005년 04월 02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그 모든 날들’

궁동 대성전 완공을 한 달여 앞둔 뜻깊은 시점에서 설립 19주년을 맞은 연세중앙교회는 본 교단 총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그 모든 날들'이란 주제로 3월 13일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윤석전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김용식 총회장, 홍성식 총무, 이대직 원로목사, 권혁봉 목사, 박세흥 목사, 이소영 목사, 이흥관 목사, 피영민 목사, 박세옥 목사, 조대식 목사가 순서를 맡았다. 총회장 김용식 목사는 ‘대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시 126:1~6)'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연세중앙교회가 오늘날 이처럼 부흥되고 대성전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꿈을 꾸는 자 위에 하나님께서 대사를 행하신 증거이며 담임목사와 전 성도가 눈물로 씨를 뿌린 결과”라며, “끝까지 승리하여 기쁨의 단

2005년 04월 02일

연세중앙교회 콘서트홀서 국내 최대 복음성가 경연대회 열린다

한국기독교 음악전문 매거진인 찬양신문 THE PRAISE(사장겸발행인 오혜근 목사)는 오는 6월 9일(저녁 7시) 연세중앙교회 콘서트 홀(4천200석)에서 ‘제1회 대한민국 복음성가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200여 팀과 관객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경연대회가 될 전망이며, 대상에 마티즈, 금상에 업라이트 피아노, 은상에 신디사이저, 동상에 마틴기타 및 음반제작권 등 부상과 상금이 총 8000여 만원이 지급 될 예정이어서 국내 대회 가운데 최고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모든 크리스천으로 학력 나이에 관계가 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곡은 미발표 순수 창작곡(6분이내)이어야 하며 솔리스트, 중창, 밴드(그룹사운드) 등 3파트로 참가할 수 있다. 시상에는

2005년 04월 02일

2005부활절 연합예배 십자가 평화대행진 서울 입성

영락교회와 남산공원서 ‘빌라도 법정과 십자가 예수 재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한부연 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저동 영락교회와 명동 남산공원에서 ‘빌라도 법정과 십자가 예수 행진’을 개최했다. 이날 십자가 재현 행진은 지난달 13일 여수를 시작으로 제주도, 통일전망대, 판문점에서 각각 출정해서 24일 서울에 도착한 평화대행진팀이 골고다를 상징하는 남산까지 십자가를 지고 행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영락교회 베다니 광장에서 열린 빌라도 법정 장면에서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외치는 예루살렘 군중의 함성에 빌라도가 굴복하는 장면이 현장감 있게 재현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행진에는 백두산 피나무와 한라산 삼나무로 만들어 남북

2005년 04월 01일

하나님의 능력을 기도로 사용하라

야고보서(5:13~18)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하나님의 본능 하나님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르는

2005년 04월 01일

하늘 아버지의 사진기 /오미정 기자

“자기 것은 자기 것인데 다른 사람이 더 많이 쓰는 것은?” 어릴 적 조잘조잘 물어대던 수수께끼 하나다. 답은? 오늘도 나 아닌 다름 사람들이 여기서 저기서 부르고 있는 내 이름. 비슷한 수수께끼 하나를 더 내야겠다. 이것이 오늘의 진짜 문제다. “자기 것은 자기 것인데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보는 것은?” 나는 ‘얼굴’이라고 적는다. 그러고 보니 거울이 없으면 나는 나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내 눈을 바라보는 저 사람의 눈에게 내 얼굴은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욕심, 근심, 슬픔, 미움, 절망, 짜증, 의심, 시기, 질투.... 이런 것 따위가 아니면 좋겠다. 내 속에 주님이 두신 기쁨, 사랑, 평화, 부요, 소망, 용납, 행복, 용기, 이해.... 이런 진주처럼 빛나는 보화들을 내

2005년 04월 01일

나의 갈증

나는 설교 시간이 기다려진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자꾸 시계를 들여다볼 때면 시계가 늦게 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설교하고 싶어서 주린 자 같다. 만약에 내 자신이 이렇게 목회에 주리고 목마름을 느끼지 못했다면 짧은 시간 동안에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설교할 때 성도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주지 못할까봐 걱정되고, 혹시 잘못 가르쳐 줄까봐 두렵고, 무엇이든지 세밀하고 섬세하게 바로 가르쳐 주지 못할까봐 많은 걱정을 한다. 그래서 두 번, 세 번 반복해서라도 자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게 하고 싶은 갈증의 표현인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이 땅에서 자연 수명대로 산다고 할 때 인생이 많아도 20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만약 20

2005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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