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절망을 치유하신 하나님
눈물의 순애보 9년 전 내가 연세중앙교회를 처음 찾은 것은 순전히 ‘병을 고쳐 볼까’하는 마음에서였다. 당시 내 나이 42세였고, 당뇨 신경합병증으로 5년째 투병 중이었다. 양쪽 팔이 벌벌 떨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다, 물 한 모금 못 마실 정도로 소화 기능이 정지되는 위 무기력증, 그리고 불면증과 함께 각종 당뇨 만성합병증세로 2년간의 장기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던 중에 소화제를 투여하는 링거마저 쇼크 증상을 일으켰고 병원에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며 사형선고를 내렸다. 남편은 자기 힘으로 나를 살려보겠다며 퇴원시켰다. 집에 돌아오자 초등 3학년 때 두고 간 아들이 5학년으로 성큼 자라 있었다. 혹시라도 내가 죽으면 충격을 받을까봐 남편이 아들을 병실에 일절 데려오지
2005년 03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