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261] 왕자에서 도망자가 된 모세
모세는 애굽 궁중에서 40년간 애굽인으로 살았다. 신분은 공주의 아들인 ‘왕자’였다. 가만히 있어도 부와 권력을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는 노예 같은 신분일지라도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다(히11:25). 모세는 단지 혈통적으로 동질성을 가진 집단으로서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같은 신앙을 가진 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을 선택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 안에서 같은 신앙을 가진 공동체인 ‘교회’의 성도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잘 보여준다. 교회가 사회적으로 칭찬받고 우호적일 때 교회에 출석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교회에 핍박
2022년 05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