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국화
고운 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향긋한 꽃내음에 가던 발길 멈추고 꽃송이에 코를 대고 폐부 깊숙이 향기를 빨아들입니다. 꽃향기는 내 속을 온통 가을로 물들입니다. 활
[사진 QT] 국화
고운 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향긋한 꽃내음에 가던 발길 멈추고 꽃송이에 코를 대고 폐부 깊숙이 향기를 빨아들입니다. 꽃향기는 내 속을 온통 가을로 물들입니다. 활
[사진 QT] 장관(壯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창1:1). 늘 쫓기듯 살아 지쳐 있는 요즘. 사진 한 장이 내 눈을 확 트이게 하고 마음까지 상쾌하게
[사진 QT] 가을
드높은 하늘에 몽실몽실 구름이 걸렸습니다. 숲을 흔드는 바람은 대지 위를 살랑입니다. 어느 가을날, 그림처럼 서 있는 원두막에 평화가 깃들었습니다. 삶에 쫓긴 발걸음을 잠시
[사진 QT] 빛을 따라
오늘도 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시는 밝은 빛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경외함으로 내딛다 보면, 어느새 영원히 쉴 곳에 도달하겠죠. 주님 오신 그날도, 다시 뵈올 그날도, 주
[사진 QT] 배려
오늘도 주일 저녁예배를 드리기 위해 늘 앉는 예배석 주변에 앉았습니다. ‘은혜받아야지’ 사모하는 마음도 있고 ‘좀 피곤하네. 물 좀 마시
[사진 QT] 밤
알알이 꽉 찼다. 맛, 영양 그리고 함박웃음이. 진부하고 상투적이지만 ‘토실토실 알밤’이란 말보다 적실한 표현을 찾기 어렵다. 밤, 겨우내 화롯불에
[사진 QT] 늙은 호박 한 덩이
초가집 돌담에 걸터앉은 늙은 호박 한 덩이. 가냘픈 애호박 하나 따지 않고 고이 간직해 비, 바람, 햇볕 골고루 쐬니 튼실하게 자랐네. 주인장은 한동안 사부작사부작
[사진 QT] 우편함
남편과 연애시절, 편지 천여 통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운 추억의 우편함.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고
[사진 QT] 창공
힘차게 날아오른 비행기가 창공을 가릅니다. 드높은 하늘 아래 구름 밭이 장관을 이루고, 멀리 바다 끝에는 하늘이 맞닿았습니다. 오묘하게 한데 어우러진 자연이 창조주 하나
[사진 QT] 사과 열매
맹렬한 햇빛 아래 탱글탱글 열매가 익어 간다. 쏘는 듯한 따가운 햇빛과 나무가 휘어질 만큼의 태풍에도 견뎌 내는 열매의 의연함! 모든 어려움과 괴로움 이겨 내고 좋은 열
[사진 QT] 파도
여름의 끝자락인 8월, 한 장의 사진이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안겨 준다. 비록 어려운 문제 가운데 있지만, 강단에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버겁게만 느껴지던
[사진 QT] 꽃처럼 아름답게
꽃은 오래 머무르지 않고 아름답게 피었다가 진다. 며칠 전 이사를 했다. 검은 곰팡이 핀 베란다를 보는 순간 한숨이 절로 나왔다. 구슬땀을 흘리면서 구석구석 묵은 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