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불갑산 입구 상사화 자생군락
상사화(相思花) 뜨겁게 사랑하고도 결코 닿을 수 없는 거리 수만 평을 붉게 물들인 그리움도 끝내 그 거리를 좁히지 못하였네 눈물 젖은 속눈썹을 하늘 향
전남 영광 불갑산 입구 상사화 자생군락
상사화(相思花) 뜨겁게 사랑하고도 결코 닿을 수 없는 거리 수만 평을 붉게 물들인 그리움도 끝내 그 거리를 좁히지 못하였네 눈물 젖은 속눈썹을 하늘 향
소래포구 생태공원
풍차 강렬한 햇살이 내려 찌는 더위나 칠흑같이 어두운 눈보라에도 육천 년 세월 속에 풍차는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말이 없었네 하늘 바람이 불면 청정에
안산 고잔역에서
해바라기처럼 오늘도 님을 향한 너를 닮고 싶은 가슴 그 사랑 그리다가 까맣게 탄 씨는 내 마음 向日花 너는 그리움 님 걸음만 재고 있나 그 님을
전남 담양 관방천 죽녹원에서
징검다리 물속에 비친 당신. 잔잔하고도 험난한 삶이 그 곳에 녹아 가슴으로 흐른다. 제방 따라 길게 늘어선 하늘숲이 겨울을 사모하는 여름 사이 그
지리산 노고단의 원추리꽃
닮은꼴 무엇이 그리 급하여 뿌리에서 곧바로 잎이 났느냐 내 멸망 견디지 못해 이 땅에 오신 주님 성품을 닮았구나 긴 꽃줄기 끝에 핀 등황색 꽃은 태초부
전북 부안 직소폭포
직소폭포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후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궁창 아래 억만 년 부딪쳐 깨지고 씻기던 부안 땅 하늘 맞은 바래기 절벽 사이로 물안개가 피어
태안반도 백합축제
자연의 코러스 숲과, 펼쳐진 꽃밭, 그리고 푸른 하늘 저 하늘에 떠있는 애드벌룬까지 어느 화가가 그린 아름다운 풍경화일까? 전쟁과 갈등, 부조리 불협화음
경남 거제시 외도 보스타니아에서
외도[外島] 외로운 섬 뜨문뜨문 초가집 몇 채 동백나무 숲만 있다. 자연과 사람을 그리워한다. 한 부부의 희생과 꿈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섬을 만들
경기도 김포평야에서
모내기 생명을 심는다. 하나하나 너무나도 소중하기에 여리디여린 모를 정성스레 심는다. 희생과 수고를 심는다. 뜨거운 햇볕에 마르지 않게 비바람에 쓰
경남 함양군에서
그 곳에 가면 그 곳에 가면 종일 뛰놀고도 모자란 아이 적 즐거움이 가득할까 그 곳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유채꽃과 안개초가 한껏 어우러져 아름다운
충남 연기군 복사꽃 핀 과수원에서
사랑의 절정 민들레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밑바닥에서 고통을 당할지라도 나를 위해 고난받으신 주님을 기억하며 늘 은혜와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산수유 향기 가득
산 따라 길 따라 꽃내음을 맡으며 주와 함께 걷는다. 십자가의 고난에 숨겨진 사랑을 가슴에 품고 우리 영혼의 봄은 아름답게 물들여진다. 경북 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