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고창 도솔천의 가을 차가운 바람 한 자락에 온몸을 흔들며 가을의 끄트머리를 애타게 붙들어 봅니다. 곧 다가올 매서운 한파에 만물은 화려함을 잃겠지요. 주어진 일에 묵묵히 순종하며 시시각
[사진 QT] 올 가을 내게도 주님 기뻐하실 신앙 열매가… 장독대 옆에 핀 꽃 무더기에서 국화 향기가 물씬 풍긴다. 소담스러운 가을 정취에 빠져들다 문득 주님 앞의 내 모습을 돌아본다. 바아흐로 결실의 계절인데, 주님이 내게서 거두
[사진QT] ‘주상절리’… 삶에도 예수 흔적이 가득 하길 동해의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조성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화산이 남기고 간 거대한 주상절리(柱狀節理)엔 오랜 세월 다녀간 바람과 파도의 흔적이 묻어 있
[사진QT] 가을 국화꽃처럼 예수님 향기를… 길가의 국화꽃에서 가을 향기가 짙게 퍼집니다. 소박하지만 강한 향기에 끌려 몸을 낮춰 들이마셔 보네요. 내 안에 계신 예수의 향기가 국화꽃처럼 저리 짙게 퍼지기를
[사진QT] 누렇게 익은 곡식처럼 우리 영혼도… 추수철이라 논에 벼가 누렇게 익었다. 농부의 부지런한 손이 풍성하게 물을 대고 거름을 주었다. 좋은 볕과 잔잔한 바람도 수고를 함께해 알곡이 여물었다. 우리 영혼도 목자가
[사진QT] 출렁이는 파도와 예수님의 너른 가슴 푸른 바다가 흰 물거품을 일으키며 넘실거린다. 바다는 파도를 일렁이며 우리의 고단한 사연을 들어주려는 듯 너른 가슴을 내민다. 하지만 제아무리 바다의 가슴이 넓어도 천지 만
[사진QT] 소담스럽게 열린 박처럼 한 해 결실이 소담스럽게 열렸습니다. 성실히 자라 인내로 커진 박은 더욱 소망으로 영글어 가겠지요. 성실과 인내와 참된 소망으로 오직 진리만 따라가는 신앙인의 삶을 닮은 듯
[사진QT] 창경궁 춘당지의 청명한 가을 혼탁한 세상과 단절된 듯 창경궁의 가을은 청명하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쉼을 얻겠지만 진정한 쉼은 역시 예수님이 주시는 진리 안에서 자유! “진리를 알찌
[사진QT] 가을 들판의 코스모스꽃 무더기 신작로 옆에 무더기로 자라 있던 코스모스. 요즘엔 도시화돼서 그런지 보기 힘들다. 해가 갈수록 사랑과 섬김의 열매가 있는지 뒤돌아본다. 신앙생활 연수는 쌓이는데 그에 따른
[사진QT] 자줏빛 함초밭 갯벌 넓은 갯벌엔 무리 지어 자생한 자줏빛 함초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는 이미 바다로 떨어졌고, 바다 내음을 담은 바람 소리 귓가에 잔잔히 들려옵니다. 내 눈이 보는 것
[사진QT] 숲속의 꽃 숲속에 옹기종기 피어난 꽃들이 풍성하다. 바람 솔솔 부는 어느 날, 꽃은 그 다채로운 색과 향기를 잃고 사라져 갈 것이다. 지는 꽃이 아름다운 것은, 더 많은 꽃을 피워 내기
[사진QT] 힘차게 뚫고 나온 생명력 메마른 땅에서도 힘차게 뚫고 나온 생명력. 특별하지 않아도 경이롭고 감사하다. 내게도 주님이 허락하신 한 날 한 날의 생명, 주님 뜻대로 살아 내야 하기에 떠난다. 흰돌산으
[사진QT] 폭염이 넘볼 수 없는 계곡 짙푸른 수목 사이 새하얀 운무가 휘감은 깊은 계곡. 111년 만의 폭염이 무색할 만큼 시린 물줄기가 뿜어 대는 냉기에 온몸이 바싹 움츠려집니다. 이런 계곡을 방불케 하는 흰
[사진QT] 산비탈의 배추 연이은 폭염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그런데도 비탈에 뿌린 배추씨는 무럭무럭 파란 하늘 벗 삼아 잘 자라네요. 마귀는 택하신 자라도 삼키려 하니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늘
[사진QT] 출렁다리 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사람들이 쉼 없이 오간다. 다리는 능청거리며 많은 이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때로는 멈추게도 한다. 다리 아래에는 깊은 강이, 건너엔 굽이진 산이 항
[사진QT] 나이아가라 폭포 1만 2000년 시간을 간직한 곳. 떨어지는 물이 만들어 내는 기막힌 천둥소리. 바로 이곳은 세계에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다. 웅장한 폭포수를 바라만 봐도 완벽하게 조각하
[사진QT] 양과 목자 내 삶 가운데 주님 은혜가 가득한데도 느끼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주님은 늘 나를 부르셨지만 바쁘고 힘들다며 외면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단에서 눈물로 애절하게
[사진QT] 수련(睡蓮) 푸르른 녹색의 잎들이 마음에 잠시 휴식을 주네요. 진정한 평안은 오직 예수뿐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