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청년회 ‘정회원 등반식’] “연세청년 ‘정회원 등반’을 축하합니다!”
등록날짜 [ 2026-07-20 09:46:50 ]
<사진설명> 2026 성경스피치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강단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종현 학생, 인희숙 집사, 윤대곤 목사, 김정현 학생, 김영은 청년.
내 안의 예수님 담대히 전할 것 다짐
1위 | 김정현(동탄연세중앙교회 중등부)
성경스피치대회 예선전을 며칠 안 남기고 ‘이번 맥추감사절에 열릴 스피치대회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지난 2025년 대회 때도 지원했으나 아쉽게 떨어졌기 때문에 복된 스피치대회에 다시 출전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예선 준비 과정에서 원고를 수없이 반복해 읽으며 큰 은혜를 받았고, 특히 스피치 주제인 ‘복음’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스피치대회를 준비하며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의지와 자신감도 생겼다. 그동안 머릿속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복음이 내 입술의 고백을 통해 내 마음에 새겨졌고, 복음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유하는 귀한 경험도 했다. 할렐루야!
비록 스피치대회를 더 세심하게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고 말문이 막히거나 발음이 엉키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동탄연세중앙교회 목사님께서 맥추감사절 부흥성회를 마친 후 동탄성전 식구들 앞에서 복음스피치를 전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주셨다.
중등부 선생님도 내가 끝까지 힘을 내서 대회를 준비하도록 세심하게 지도해 주셨다. 목사님과 선생님 그리고 우리 연세가족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준비 과정에서 기도한 대로, 그리고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셔서 지난 주일 본선에서 떨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이제는 이 복음을 친구들에게 전하려 한다. 최근,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알고 지낸 반 친구를 교회에 두 번 초청했다. 처음에는 교회 오기를 망설이던 친구가 두 번째 초청에는 흔쾌히 응해 주어서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다. 매번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쳐서 무척 아쉬웠지만, 이제는 친구를 교회에 초청해 내가 가지고 있는 복음을 직접 전하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경험하고 깨달은 복음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담대히 전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도
2위 | 인희숙(새가족여전도회)
스피치대회에 참가하라는 성령님의 감동을 계속 거절할 수 없어 대회 신청 마지막 날 비로소 용기를 냈다. 하지만 신청 직후부터 원인 모를 인후염과 두통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육신의 고통이 심해질수록 역설적으로 ‘이것이 정말 성령의 감동이 맞구나’, ‘악한 마귀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구나’라고 확신했다.
통증에 시달리며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주의 일을 대충 할 수 없다’라는 일념으로 집과 회사에서 틈틈이 원고를 외우고 연습했다. 신기하게도 준비에 몰입할수록 통증은 잦아들었고, 연세가족들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감사함으로 예선을 치를 수 있었다.
연세가족이 된 지 어느덧 32년이 흘렀다. 그동안 경기도 하남에 살며 교회와 멀다는 것을 핑계 삼아 교회의 각종 행사마다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번 스피치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니, 주님은 행사 당일의 결과보다 그 일을 준비하며 마음 쏟는 과정 자체를 더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회사 업무 외의 모든 약속을 뒤로하고 오직 주님 일에만 전념하자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기쁨도 맛보았다.
혼자 연습하다 보면, 복음의 은혜에 압도되어 회개하고 감사를 고백하며 쏟아 낸 눈물 때문에 아침마다 눈이 퉁퉁 붓기 일쑤였다. 뚜렷한 열매 하나 없이 나 하나의 믿음생활조차 버거워한 내 지난날을 돌아보며 통곡하면서 회개했고, 이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기도가 절로 나왔다.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 그리고 주변의 모든 영혼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힘쓰겠다. 얼마 전 노방전도 도중 겪은 일도 큰 위로가 되었다. 목청껏 복음을 외치고 있을 때 한 청년이 다가와 “전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용기가 납니다”라며 응원을 건넸다. 그 당시 ‘주님, 이런 전도 방식이 정말 맞나요?’라며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어 조급해하던 내게, 청년의 그 응원이 마치 주님께서 등을 토닥이며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듯해 감격스러웠다.
나를 복음의 도구로 써 주시고 잃어버린 구령의 열정을 회복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끝까지 할 것이고 그렇게 행할 힘도 주실 줄로 믿는다. 할렐루야!
복음, 이제 명확하게 전할 수 있어요!
3위 | 김영은(충성된청년회 7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며 자라 왔다. 어릴 적에는 복음을 있는 그대로 믿었지만, 성인이 되어 복음을 전하려고 하니 세상 사람들의 질문에 응답해 줘야 할 때가 잦았다. 각자의 가치관과 나름의 고집이 있는 이들이 받아들일 만한 답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어떤 질문에는 답해 주지 못해 답답하기도 했다. 결국 나 스스로가 예수님의 구원의 복음을 명확하게 정립하고자 스피치대회에 참여했다.
나 스스로 복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누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명쾌하고 담대하게 전하고자 소망했더니, 하나님께서 내게 ‘복음 과외’를 시켜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출퇴근길에 담임목사님의 ‘율법과 복음의 조화’ 설교 말씀을 듣고, 총괄상임목사님의 ‘복음의 이해’ 영상을 들으며 원고를 준비했다. 놀랍게도 이 기간에 평소 의문을 품었거나 불완전하게 알던 부분에 대한 정확한 답을 예배 시간마다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충격적으로 다가온 설교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죗값에 대한 진노를 십자가에 달리신 독생자 예수께 쏟아부으셨다”라는 내용이었다. 죄 없는 예수님의 거룩한 피를 내가 증거할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축복이고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망각하고 성령님을 온전히 우대하지 못한 날들을 회개하기도 했다.
스피치대회를 앞두고 주님은 내 마음에 태신자들을 품게 하셨다. 그중 2명이 지난 주일 초청받아 함께 예배드렸고, 나머지 3명에게도 스피치대회 영상을 발송해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은 당신의 역사를 증거하는 일을 무척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본선을 준비하며 기적 같은 만남도 있었다. 프랑스 유학 시절에 만난 지인인데, 당시 복음을 전했지만 유학을 마친 뒤 연락이 뜸했다. 먼 거리에 살고 있어서 만나기도 쉽지 않았으나, 예전보다 주거지와 직장이 우리 교회와 가까워져 감사했다. 이번 주에 그를 만나 다시 한번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하려 한다.
스피치대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대회를 계기 삼아 예수님을 모르는 이에게 복음을 명확히 전할 뿐만 아니라 새신자를 온전히 양육할 수 있는 믿음의 분량까지 성장하고 싶다. 나를 복음의 도구로 써 주시고, 기대보다 더 차고 넘치는 은혜를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나의 가장 큰 간증 ‘죄 사함과 천국’
4위 | 박종현(고등부)
맥추감사절 성경스피치대회를 준비하며 연세가족들 앞에서 어떠한 간증을 전할지 고민이 깊었다. 남들처럼 병 고침이나 극적인 삶의 변화 등 무언가 특별한 간증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스피치대회 원고를 작성하던 중 주님께서 가장 본질적인 깨달음을 주셨다.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가 지옥 갈 수밖에 없던 내가 전도받아 복음을 알게 되고, 죄 사함받아 천국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야말로 내가 전할 최고의 간증이라는 것이었다.
사실 그동안 나의 모습은 몸만 교회에 와있을 뿐, 마음은 육신의 생각으로 가득 차 예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잃어버린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었지만, 이미 죄에 익숙해져 버렸기에 스스로 돌이키기란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그런 나 자신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다시 외치는 계기이자,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는 아버지를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간절한 전도의 자리였다. 스피치를 통해 나를 죄와 사망과 죄악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의 복음을 입술로 고백하며 진실하게 회개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했다.
스피치대회 이후 내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죄를 이기지 못하는 연약함이 나의 가장 큰 회개 제목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복음 앞에 다시 서고자 하는 마음과 잠시 움츠러들었던 복음 전도의 열망이 회복되었다는 게 분명한 변화이다. 나는 아직도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예수님이 나를 위해 흘리신 속죄의 피를 전하고 싶고 복음 전하기 위해 더욱 기도하려고 한다.
대회에서 받은 상도 결코 내 능력으로 받은 게 아니라 상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주님이 전적인 은혜로 허락하신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내가 한 것은 단 하나도 없으며 모든 것은 주님이 하셨다. 복음을 알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이미 영적인 수상자라는 마음으로, 내게 주신 이 복음의 가치를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