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끝에서 만난 내 구주 예수
몇 년 전까지 나의 삶은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게 없었다. 중국에 거주하면서 좋은 아내로, 사랑스러운 아들의 엄마로 살고 있었다. 둘째 언니가 나를 만날 때마다 예수 믿고 천국 가야 한다고 매번 당부했지만, 지금의 삶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니 천국이나 영혼의 때라는 것은 나와 너무나 먼 이야기 같았다.세상 의학도 포기한 어린 아들의 난치병그런데 아들 동우가 만 6세가 되었을 무렵이었다. 하루는 유치원 선생님께서 동우의 시력을 검사해 보라고 하셨다. 그때만 해도 별일 아닐 거라고 생각했으나, 그즈음부터 아이가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것이 이상했다.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려고 서울에 와서 큰 대학병원을 찾았는데, 시력 자체는 정상이나 측정이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황스러운 진단 앞에 MRI로
2024년 09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