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회 성탄감사 전도행진
성탄의 참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등록날짜 [ 2024-12-03 13:50:53 ]
<사진설명>2024 회계연도에 신설된 충성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부원들이 한 해 동안 은혜 주신 주님께 “할렐루야!”라고 외치고 있다(뒷줄 오른쪽에서 넷째가 정가연 부장). 새가족섬김부는 섬김부 자체에서 전도한 청년들이 온전히 신앙생활 하기까지 심방과 기도로 교회 정착을 돕고 있다.
2024에 신설된 충성된청년회 새가족섬김부의 직분자들은 영혼 구원에 충성할 중심을 주님께 올려 드리고자 회계연도 시작부터 끝까지 전도하고 심방하고 양육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 보통 새가족섬김부는 일반 부에서 전도한 청년들을 섬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한 해를 돌아보면 섬김부 부원들이 자체적으로 전도한 새가족이 월등히 더 많았다. 올해 8명 이상이 섬김부에서 신앙생활 하다 교회에 정착해 신앙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데, 이 중 새가족이 전도해서 정착한 청년도 있다. 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새가족섬김부 정가연 부장도 예수님을 모르고 살다가 직장 선배가 애절하게 전도한 덕분에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 전도받고 예수님을 만났을 시절에 겪은 경험이 올해 새가족들을 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한 해 동안 직분자들과 함께 청년들을 섬겨 온 정가연 부장을 만나 보았다.
| 정가연 부장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새가족들이 정착하고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만나 심지어 다른 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이로 성장하기까지, 새가족섬김부 직분자들이 집중한 것은 예수 믿기로 결신한 청년들이 믿음의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었다. 평생 예수님을 모르고 살다가 천국을 소망하며 살기로 삶의 방향을 전환한 이들이 ‘연세청년’이라는 공동체에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직분자들은 믿음의 스케줄에 참여할 것을 진실하게 독려했다.
주일 오전에는 조를 나눠 새가족을 대상으로 양육을 진행했다. 절기별 성회와 연세가족 기도모임 그리고 침례식 등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우리 교회 믿음의 스케줄이 담고 있는 의미와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이다. 우리 교회에는 보통 1년에 8차례 성회, 50일 작정기도회, 침례식, 각종 전도초청잔치 등 믿음의 스케줄이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직분자들이 성경 말씀을 들어 가며 침례의 의미를 은혜롭게 설명한 덕분에 올해 새가족 4명이 침례를 받으면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함을 고백할 수 있었다.
교회에 처음 온 새가족들도 믿음의 스케줄에 한 번 두 번 참여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세가족의 신앙생활에 젖어들었다. 특히 주일 아침에 진행하는 청년회 ‘원팀 찬양기도회’에 참석하도록 부 전체에 신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감사하게도 새가족들도 아침 일찍 진행하는 청년회 기도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주일 아침부터 연세청년들이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일정에 함께하다 보니 교회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청년회 멤버십에 빠르게 적응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만나 연세청년으로 정착했다. 할렐루야!
직분자 모두 심방과 기도에 마음 쏟아
새가족 누구나 교회에 오기까지 특별한 사연을 품고 있다. 한 명 한 명의 속내를 마음 다해 들어 주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교회에 대한 의문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려고 모든 직분자가 개인 심방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은 직분자들이 한 청년이라도 더 만나 심방하려고 애쓰는 시간이다. 직분자들의 일정표에는 그날 심방할 이들의 이름과 심방할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다. 청년 직장인 대부분이 퇴근 후 육신의 유익을 도모하거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직분자들은 새가족의 영혼을 섬기는 데 각자에게 주어진 1분 1초도 알차게 사용하려고 한다. 수요(삼일)예배 또는 금요예배 전에도 교회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나누면서 새가족을 돌아보고, 그들의 영적인 친구 또는 길잡이가 되어서 신앙생활에 마음 붙이도록 애쓴다. 청년들이 직분자들에게 마음 문을 열고 편안하게 소통하기까지 주님처럼 섬기기를 포기하지 않고, 주님 심정으로 새가족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다.
<사진설명>새가족섬김부 직분자들이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청년을 심방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새가족을 섬기는 데 기도는 필수요, 절대적인 일이다. 주중 예배가 없는 날에는 밤 10시부터 교회에 모여 직분자 합심기도를 진행한다. 특히 중보기도표를 제작해 요일별로 회원 5~6명을 정해 집중 기도하는데, 직분자마다 요일별 회원을 다 다르게 정해 섬김부 전원의 중보기도를 매일 올려 드리고 있다. 기도할 때는 직분자를 위해서도 마음 쏟아 기도하여 섬기는 이들이 먼저 성령 충만하게 주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비록 모든 믿음의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자정이 훌쩍 넘어 몸은 고단하지만, 영혼 섬기는 데 쓰임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새가족 청년들도 영적생활에 마음 쏟아
하나님께서 이러한 새가족섬김부 직분자들의 영혼 사랑하는 순수한 진심에 응답하셔서, 올해 오랜만에 교회로 돌아와서 정착한 청년도 있고, 하계성회에서 은사를 받은 후 친구를 전도한 새가족도 있다.
오랜만에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한 임진선 형제는 직분자 못지않게 복음 전도와 영혼 섬김에 마음 쏟고 있다. 진선 형제는 4년 전 가족이 모두 경기도 여주로 이사를 가면서 집과 교회가 멀어진 탓에 신앙생활과도 점점 멀어졌다. 수년 동안 방황하며 지내다가 올해 초 서울로 다시 이사 왔는데, 처음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때 섬겨 주던 담당 직분자가 생각나서 그에게 “저 다시 서울로 돌아 왔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사실 그동안 담당 직분자 역시 진선 형제를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고 있었고, 몇 년 간의 기도가 응답된 것에 무척 감사해 했다. 진선 형제의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형제에게 예배드리러 오도록 기쁨이 충만한 목소리로 초청했고, 진선 형제도 수년 전에 만난 직분자가 진심을 다해 예수님을 다시 믿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권면하는 당부를 듣고 교회에 오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오랜만에 예배드리러 온 날, 설교 말씀에서 전해지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깊이 만나고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하던 순간을 담당 직분자와 진선 형제 모두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진선 형제는 몇 주 지나지 않아 정회원으로 등반했고, 지금까지 연세청년으로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하고 있다.
조완준 형제는 지난여름 하계성회에 참가해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를 듬뿍 받고 방언은사도 선물로 받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는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크게 은혜받고 예수님을 만나 지옥 갈 자에서 천국 갈 자가 된 것이다. 영원히 멸망할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니 성령님께서 평생 기도하는 사람으로 쓰시고자 ‘은사받은 그 은혜를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지 않느냐’라고 감동해, 최근에는 친한 친구에게 자기가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만나 회개하고 방언까지 선물로 받은 놀라운 간증을 전했다. 이제는 친구와 함께 신앙생활에 더욱 마음을 쏟고 있다.
이처럼 한 해 동안 전도 초청한 새가족을 섬기고 영적생활 하도록 인도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지금까지 새가족섬김부를 인도하시고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박채원 기자
충성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위 글은 교회신문 <87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