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회 성탄감사 전도행진
성탄의 참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등록날짜 [ 2024-12-18 13:47:57 ]
<사진설명>파주연세중앙교회 성전봉헌 감사예배에 참석한 9교구식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성전에서 신앙생활 할 9교구식구들은 고양시와도 인접해 있는 교회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어 있어 지역주민에게 복음 전할 성전으로 사용될 것은 물론, 훗날 통일이 되었을 때 북녘에 복음 전할 전도 거점으로 파주성전이 사용될 것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월 28일 GTX(수도권 광역금행철도)-A 운정중앙역이 개통해 파주성전에서 서울역까지 20여 분 만에 도착할 만큼 도심까지 접근성도 좋다. 새 성전에서 신앙생활 하며 영혼 구원의 큰 사모함을 품고 있는 9교구 직분자들의 소감을 소개한다.
■파주성전에 많은 새가족 오길 소망
| 이점숙 구역장(일산2구역)
9년 전 작정기도회 기간에 궁동성전 옆으로 이사해 마음껏 신앙생활 하기를 애절하게 간구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이루리라’고 감동하셔서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성전 가까이로 갈 줄 확신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그때가 고양시에 살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데 몇 년 뒤 남편이 파주에 아파트 분양 신청을 했고 그게 그만 당첨되고 말았다. 하나님께 기도해 놓았으므로 궁동성전 가까이로 갈 줄 믿고 있다가, 성전과 더 먼 파주시로 가려니 아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이루리라’는 감동을 분명하게 받은 터라 교구 목사님께 파주에 지성전이 세워질 계획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봤으나 고개를 가로젓는 목사님의 말을 듣고 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몇 년 후 파주에 지성전이 생길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주님이 지성전 건축을 계획하시고 먼저 이사하게 하셨음을 깨달으며 감사와 감격이 마음 가득 차올랐다. 이어 주님이 파주에 성전을 세우고 이곳에 정착하게 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감동도 받아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 영혼 구원을 위해 계속 기도하게 되었다.
기도하던 중 계속 발견되는 것은 어느 순간부터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진 초라한 내 모습이었다. 주님이 새가족을 섬길 직분을 주셨는데도 마음에 큰 감동이나 결단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새가족 직분자로 충성하다 보니 한 분 한 분이 성전에 들어오면 얼마나 기쁘고 좋던지! 또 교회에 오지 못하는 새가족을 볼 때마다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게 되고, 교회에 결신한 새가족이 다시 예배드리러 올지 초조해하고 그 초조함으로 더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었다. 그 순간 ‘아! 이게 주님 심정이고 담임목사님의 심정이구나’를 깨달았고, 요즘은 파주성전에 온 새가족이 잘 정착하도록 주님의 지혜를 간절히 구하고 있다.
파주성전 봉헌감사예배를 드리고 나니 그동안 마음 다해 전도하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할 때도 교구식구들이 자원해 충성하도록 기도하며 기다려 준 하나님과 담당 교구장께 감사했다. 새 성전이 생기니 교구식구들도 자발적으로 충성하고 서로 협력하고 있어 그 또한 감사하다. 앞으로도 주 안에 하나 되어 주님 일을 잘 수종드는 우리 교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새 성전 중심으로 교구식구 하나 돼
| 우지영 구역장(일산5구역)
2년 전 암 수술을 두 차례 받고 항암치료도 받으며 거동하기 어려운 몸을 이끌고 일산 기도처에서 기도생활을 이어 갔다. 90세 된 친정부모님까지 모시고 지하에 있는 기도처를 오가면서 지상 기도처를 꼭 마련해 달라고 매달리며 기도했고, 궁동성전 가까이로 이사할 환경도 열어 달라고 간구했다. 그러던 중 집과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파주성전을 주님이 마련해 주셔서 꿈만같이 기쁘다.
파주성전 봉헌감사예배를 앞두고 교구 직분자들과 성전을 단장하는 데 마음을 모았다. 회사 다니랴, 가족 돌보랴, 신앙생활 하랴 이모저모 분주한데도 성전에 필요한 가구를 구하러 김포와 남양주, 멀리 부산까지 틈틈이 다니느라 힘든 날도 많았다. 그러나 주님께 힘 달라고 기도하면 늘 다음 날 아침에 새 힘을 주셨고, 주님 은혜로 새 성전을 단장하며 지난주 봉헌감사예배까지 은혜롭게 올려 드릴 수 있었다. 할렐루야!
파주성전이 생기자 교구식구들도 서로를 내 식구처럼 더 사랑하고 섬겨 주면서 충성하는 데 마음을 모으고 있다. 새 성전이 교구식구들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모이게 한 것인지, 예전에 다소 서먹하던 것도 사라져 매일 같이 충성하면서 감사와 기쁨이 넘친다.
주님께서 귀한 성전을 주셨으니 이제는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에 힘쓰고 지인들도 파주연세중앙교회로 초청해 맛있는 차와 디저트도 대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복음 전하는 그 자리에 주님이 늘 함께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파주성전은 교구식구들의 기도 응답
| 김경자 구역장(파주3구역)
지난주 봉헌감사예배 때 설교 말씀과 격려사 등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특히 과거 일산 교구식구 중에 지금은 고인이 되신 두 분이 지성전을 달라고 15년 넘게 기도하셨고, 많은 교구식구가 곰팡내 나는 지하 기도처에서 오랜 세월 무릎 꿇어 기도한 것이 응답된 것 또한 감격스러웠다.
파주성전에 온 새가족들이 바로바로 정착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교구식구들은 조금도 실망하지 않고 갈급한 영혼이 전도받아 올 때마다 정성껏 식사를 대접하고 차도 건네면서 섬기고 있다. 교구식구들이 섬겨 주자 무척 좋아하는 새가족을 볼 때마다 주님이 하셨음을 깨닫는다.
지난주 봉헌감사예배에 이르기까지 담당 교구장을 비롯해 여러 직분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수고한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나를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건져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연세가족들이 파주성전 대성전을 가득 메워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파주성전 봉헌감사예배 은혜 나눔
위 글은 교회신문 <87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