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의 북한
루마니아라는 나라에 대해서 들어보았는가? 독재자 차우세스쿠, 체조 요정 코마네치, 드라큘라로 유명한 나라다. 우리와 별다르게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는 동유럽의 먼 나라지만 루마니아가 남북한에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1989년 12월 15일 독재자 차우세스쿠가 특별군사재판에서 총살형을 당하기 전까지 루마니아는 한때 ‘발칸반도의 북한’이라고 불릴 만큼 북한과 대단히 유사한 정치 체제를 이루었던 나라다. 차우세스쿠는 북한 김일성 주석과 대단히 각별한 사이였다. 71년 첫 북한 방문을 시작으로 89년 총살당하기까지 4번이나 북한을 공식 방문한 차우세스쿠는 북한을 방문할 때마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내까지 100만 인파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크게 감명을 받았다. 일사분란하고 현란한 군중들의 환영에 차우세스쿠는 루마니
2007년 0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