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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잊지 않게 하소서

바쁜 주일 아침에 여전도회원들이 모여 있는 SNS 단체방에 공지 글을 올리느라 무척이나 정신이 없었다. 한 손으로 휴대전화 자판을 치면서 주일에 회원들과 나눠 먹을 반찬을 현관 앞에 잠시 내려놓고 신발을 신었다. 그리고 그대로 나와 교회를 향했다. 왠지 모르게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 상쾌한 주일 아침이라 생각했다. 그때 번뜩이며 지나가는 생각. ‘아차! 현관 앞에 반찬을 두고 나왔다.’최근에 마트에 갔는데 ‘뭘 사려고 왔더라’라며 기억이 나지 않았다. 분명 뭔가가 필요해서 마트까지 왔는데 도저히 기억나지 않아 ‘이 정도면 다 산 거다!’ 싶어 집으로 돌아와 주방을 보자마자 ‘아! 제일 필요했던 걸 사 오지 못했구나’라며 그제야 떠올랐다. ‘좀 적어 둘걸….’ 뒤늦게 후회해 본다.한번은 남편이 출근 전 필

2024년 09월 11일

[2024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 해외 목회자 은혜 나눔

지난 8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초교파 ‘지구촌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전 세계 80여 국 목회자를 비롯해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교파를 초월해 수많은 목회자가 참가해 큰 은혜를 경험했다. “오직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 목회하라”라는 강사 목사의 주님 심정 담긴 애타는 설교 말씀을 듣고 목회할 영적 자원을 공급받은 목회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목회 각오를 전했다.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큰 은혜 경험파비아노 부에노 디 사(브라질)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된 ‘지구촌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브라질에서도 목회자 30여 명이 참가해 큰 은혜를 경험했다. 성회 기간에 목회할 생명을 풍성하게 공급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성회에 앞서 윤석전 목사님께서 담임하시는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2024년 09월 11일

절망의 끝에서 만난 내 구주 예수

몇 년 전까지 나의 삶은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게 없었다. 중국에 거주하면서 좋은 아내로, 사랑스러운 아들의 엄마로 살고 있었다. 둘째 언니가 나를 만날 때마다 예수 믿고 천국 가야 한다고 매번 당부했지만, 지금의 삶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니 천국이나 영혼의 때라는 것은 나와 너무나 먼 이야기 같았다.세상 의학도 포기한 어린 아들의 난치병그런데 아들 동우가 만 6세가 되었을 무렵이었다. 하루는 유치원 선생님께서 동우의 시력을 검사해 보라고 하셨다. 그때만 해도 별일 아닐 거라고 생각했으나, 그즈음부터 아이가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것이 이상했다.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려고 서울에 와서 큰 대학병원을 찾았는데, 시력 자체는 정상이나 측정이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황스러운 진단 앞에 MRI로

2024년 09월 11일

"예수님의 복음 분명하게 전할래요!"

<사진설명>제3기 마가복음 아카데미 수료식 모습. 제3기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삭학년 어린이 25명과 그룹장 과정을 수료한 어린이 18명이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초등부 이삭학년(5~6학년)은 지난 8월 5일(월)~8일(목) 나흘간 비전교육센터 602호에서 ‘제3기 마가복음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마가복음 아카데미는 이삭학년 어린이들이 복음서를 읽고 묵상하며 개인 신앙을 확실하게 정립하고자 마련했고, 2023년과 2024년 초에 진행한 제1기와 제2기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제3기 과정을 진행했다.마가복음 아카데미 기간에 이삭학년 어린이들은 마가복음 1~16장을 한 장씩 읽어 가며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이 누구시며’, ‘예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그리고

2024년 09월 10일

다음 세대 학생들, 함께 기도하며 양육

<사진설명>중등부는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담임교사가 학부모들과 상담하며 하반기에 어떻게 학생들을 영적으로 섬기고 기도할 것인지 논의했다. 교사들은 담당한 학생들의 가정·학교·교회 생활과 관심사를 학부모에게 전해 듣고 함께 기도했다. 중등부는 지난 8월 18일(주일) 오후 2시 40분 목양센터 요한성전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중등부 교사들과 학부모는 간담회에서 만나 학생들의 가정생활과 학교생활 그리고 신앙생활에 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고, 하반기에 어떻게 학생들을 영적으로 섬기고 기도할 것인지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교육국장 구희진 목사는 “학생들이 공부를 사명처럼 여겨 학업 성과가 우수해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공부가 ‘우상’이 되어 신앙생활보다 더

2024년 09월 10일

[연세가족 교육프로그램 Part 1-1-⑥]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자!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며 지옥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1)영혼의 때를 몰라서 육신의 때를 위해 살고 있고 2)마귀가 사망의 세력을 가진 인간의 원수인데도 3)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우상으로 숭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4)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모르는 것이 죄이며, 결국 5)심술궂은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에게 불순종한 죗값으로 영원한 멸망을 향해 가고 있는 모습을 지난주에 이어 성경 말씀을 찾아가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5) 심술궂은 죄를 버리고 하나님을 몰랐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요, 내 영혼이 살기 위한 생의 본능입니다.“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2024년 09월 10일

[생명의 말씀] 구원의 주님의 사랑 받은 사람

요한복음 6장 53~59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쉬지 말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예수 그리스도의 속

2024년 09월 10일

[호세아서 강해 (43)] 에브라임이 황무할 것이라

호세아서 5장 8절부터 6장 6절까지 역사 배경에 대해 여러 이견이 있습니다. 이번 강해에서는 북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연합해 남유다를 침공한 전쟁(B.C.735~732)을 배경 삼아 설명하고자 합니다.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가 영적으로 타락해 국가적 재앙이 닥쳤으니 바로 전쟁 위협이었습니다. 호세아서 5장 8절에는 “너희가 기브아에서 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호각을 불며 벧아웬에서 깨우쳐 소리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찌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브아와 라마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경계에 인접한 도시입니다. 그곳에서 나팔과 호각을 불었다는 것은 이미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왜 이런 전쟁이 일어났을까요? 당시 강대국 앗수르는 주변 국가에서 조공을 받고 있었습니다. 남유다와

2024년 09월 10일

[호세아서 강해 (42)] 이스라엘을 삼켜 버리는 재앙

“저희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자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저희와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호5:7).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사생자를 낳았습니다. 혼외 자식을 낳았습니다. 고멜처럼 이스라엘이 바알을 숭배하면서 하나님께 믿음의 정조를 완전히 버린 것입니다.그 결과 “새 달이 저희와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새 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각종 제사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사를 받지 않는데 그들이 지키는 절기와 월삭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오히려 제사 자체가 재앙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만하고 하나님께 배은망덕한 자세로 제사를 드리거나, 하나님과 무관한 제사를 드렸을 때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쌓게 되고, 그 결

2024년 09월 10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강동민·유세나 부부 둘째 딸 다인

강동민·유세나 부부 둘째 딸 다인2024년 7월 29일(월) 오전 8시 50분 출생 큰아이를 낳고 4년째 둘째가 생기지 않아 포기할 즈음 성경 속 사라가 경수가 끊어졌는데도 약속의 자식을 얻은 것을 떠올렸고 ‘하나님이 하시면 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했더니 얼마 안 있어 새 생명을 허락받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둘째여서 너무나 기뻤다. 임신 기간에 염려되는 점도 있었으나 그럴수록 더 기도하니 열 달 동안 입덧이나 큰 어려움 없이 순산할 수 있었고, 적지 않은 나이에 자연 임신과 자연 분만까지 경험하면서 주님이 전능자이심을 다시 한번 경험했다. 둘째 ‘다인(多仁)’이가 자기 이름처럼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 많은 이의 영혼을 살리도록 기도하며 잘 양육하겠다.

2024년 09월 10일

[한 주를 여는 시] 가르치신 대로

가르치신 대로 오-주님 가르치신 대로 전도하겠습니다 전도를 위해 오셔서(막1:38) 전도로 시작해 전도로 마친 공생애 가시는 곳마다 잃어버린 영혼 가난한 영혼 병든 영혼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사랑으로 천국 복음 전하신 주님 기도와 전도의 삶으로 인한 피곤함에 풍랑 가운데 깊게 잠드실 정도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전도에 매진하셨던 생애 승천하시며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 되라고 명령하신 주님 명령 순종해 가르치신 대로 전도하겠습니다 - 시인 정석영

2024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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